[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혁신적인 모듈형 로봇 컨트롤러 제품이 나왔다. 엣지 컴퓨팅 분야 글로벌리더 에이디링크테크놀로지(ADLINK Technology, 이하 에이디링크)가 로보틱스와 AMR, 자율주행 분야 혁신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제품 라인인 ROScube-X 시리즈 내 새로운 RQX-59를 출시했다고 22일(대만 타이페이 현지시각) 발표했다. ROScube 로봇 컨트롤러는 에이디링크 ROS2 솔루션 중 일부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AI 기반 로봇에 최적화돼 있으며 작고 견고한 인클로저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통합했다.

에이디링크가 ROScube-X 시리즈 내 RQX-59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에이디링크]

에이디링크에 따르면 새로운 제품 RQX-59는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지능형 자동화에 대한 돌파구를 제시하며 최대 60도(°C)에 달하는 뜨거운 온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실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이에 △창고 내 무인 지게차 로봇 △농장 내 자동 잔디 깎기 로봇 △슈퍼마켓 내 서비스 로봇 △공항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캠퍼스 내 자율보안 로봇 △해안선 인근 무인 해양 청소 로봇 같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솔루션 내 USB 포트는 잠금식으로 보다 견고하도록 설계했으며 M.2 스토리지는 기존 2.5인치 SSD에 비해 작고 충격에 대한 내성도 갖추고 있다. 컨트롤러를 위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스토리지를 보장하기에 다양한 AI 로봇 프로젝트 및 혁신을 수행하는 것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32GB AGX Orin으로 구동되기에 기존 AGX Xavier보다 6배 높은 최대 200TOPS AI 성능을 제공하며 엔비디아(NVIDIA) Jetson Orin이 가진 처리 능력으로 최대 8개에 달하는 GMSL2, FPD-Link III 카메라 등에 대한 동시 작동을 지원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포괄적인 데이터 캡처 및 정확한 의사 결정을 위한 상황 인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기에 로봇과 자율 시스템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GMSL2과 FPD Link III 카메라, LiDAR 같은 센서와 관련해 에이디링크는 다양한 센서를 엣지 AI 플랫폼에 통합하는 과정에서는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효율적인 보정 관리 및 계산 복잡성에 대한 효과적인 처리 등 다양한 과제가 발생하는데, 에이디링크는 증명된 프레임 동기화 기술로 실시간 센서 융합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 GMSL2 및 FPD-Link III 카메라가 정확하게 동기화되도록 보장하며 유수 자동차 카메라 공급업체가 보유한 맞춤형 보드 지원 패키지(BSP)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이디링크는 Tier IV와 원활한 카메라 통합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엣지 인식 개발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키트는 RQX-59G와 함께 Tier IV C1·C2 GMSL2 카메라 및 RQX-59간 원활한 통합을 위해 개발한 카메라 드라이버로 구성되며, 카메라 호환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단순화할 수 있다.

에이디링크는 RQX-59가 자율주행 및 AMR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고객이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로봇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은 제품을 활용해 관련 프로젝트 효율과 수익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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