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가 스마트 물류 구현을 위해 제품을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하며 물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속화, 첨단 디코딩 알고리즘을 적용한 판독기능 강화 등 사실상 물류시장 최신 트렌드에 포커싱한 맞춤형 제품에 가깝다.

코그넥스가 스마트 물류 구현을 위해 맞춤형 제품을 업그레이드 및 신규 출시하며 물류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코그넥스가 최근 전시회에서 선보인 고속 물류라인 데모 시스템이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아울러 코그넥스는 ‘스마트 토털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만큼, 개별 제품을 넘어 솔루션 차원에서 보다 포괄적이면서도 구체적인 스마트 물류라인 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을 살펴보면 먼저 고속 물류 작업용 고정형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580’(DataMan580)이 있다. 데이터맨580은 다중 코드 및 기호 라벨에 최적화된 첨단 디코딩 알고리즘을 적용해 정확한 판독 기능을 구현한다.

또 물류 작업용에 최적화할 수 있게 9메가픽셀(MP) 센서를 장착 더 커진 시야로 높은 판독율을 구현했다. 기존 바코드 리더기 대비 판독 범위가 2배 이상 넓다.

산업용 스마트카메라 ‘인사이트2800’(In-Sight2800)도 소개됐다. 지난해 공장자동화 분야를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물류 시장에 맞게 업그레이드 됐다.

코그넥스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이트2800은 물류라인에 맞게 물품 탐지(Detection), 물품 분류(Classification) 및 예지보전 차원에서 컨베이어 벨트 오염도 측정 등 위생 관리 기능을 갖췄다”면서, “아울러 딥러닝 기능도 갖췄는데, 별도 프로그래밍이 없어도 최소 3장에서 5장 정도의 이미지만으로 결함과 부품 변동 등을 식별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코그넥스는 통합적인 물류 바코드 판독 시스템을 갖춘 모듈형 비전 터널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전터널은 고속물류 라인에서 정확한 판독은 물론, 빠른 설치도 가능해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소매유통, 전자상거래 주문처리 등 다채널 주문처리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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