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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이차전지 사업 날개 단다… 장비 전문기업 ‘씨아이에스’ 인수
턴키 프로젝트 수행 역량 확보… 지속적인 고속 성장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종합장비기업 에스에프에이(SFA, 대표 김영민)는 전자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장비업체인 씨아이에스(CIS)의 지분 25.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SFA는 전자공시를 통해 이차전지 장비업체인 CIS의 지분 25.8%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SFA]

CIS의 현 최대주주인 지비이홀딩스 보유분 전량 22.7% 및 김수하 대표이사 보유분 중의 일부 3.1%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예정일자는 2023년 2월 28일이며 인수 금액은 1,723억원으로 1주당 매매가격은 1만800원이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산업부문에서 최첨단 물류설비 및 검사장비와 조립공정 및 화성공정 내 공정장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SFA의 이러한 행보는 전극공정 내 핵심 공정장비까지 아우르는 턴키(Full Turnkey) 솔루션 공급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최대의 장비업체로 발돋움해 더욱 확실한 고속 성장 추세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장차 개화될 전고체 장비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평가된다.

코스닥 상장사인 CIS는 2002년에 설립된 이차전지용 제조장비 전문업체로 핵심공정인 ‘전극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Roll Press(Calender), Coater, Slitter 등의 핵심 공정장비를 국내외 유수의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음은 물론 자회사인 씨아이솔리드를 통해 전고체전지용 장비 및 소재 관련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CIS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327억원이며, 장비별 매출액 비중은 Roll Press 67%, Slitter 14%, Coater 11% 및 기타 8%였다. 한편, 2022년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4,677억원에 달한다.

SFA 2022년 3분기 사업부문별 누적 신규 수주액 및 사업부문별 신규수주 비중 추이 [자료=SFA]

SFA는 오랜 기간 동안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던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에서의 고객사 설비투자 동력이 둔화·축소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유통 및 반도체 등 고속으로 성장하는 비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SFA는 사업구조를 과거 디스플레이사업 중심에서 비디스플레이 사업 중심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며 재성장 추세를 실현하고 있는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의 신규수주액은 8,954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실적(8,041억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비디스플레이 비중은 전체 수주액의 85%에 달한다.

특히, 이차전지 사업부문은 스마트팩토리 기술 접목을 통한 탁월한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품목 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확충함은 물론, 국내 고객사 외에 해외 고객사로도 영업활동 반경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은 4,549억원으로 전체 수주액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3분기말 수주잔고가 5,495억원에 달하는 등 SFA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FA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이차전지 제조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SFA 관계자는 “현재 당사 이차전지 사업의 품목 포트폴리오는 최첨단 물류설비 및 검사장비와 더불어 조립공정·화성공정 내 다수의 공정장비를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며, “여기에 CIS 인수를 통해 전극공정 내 주요 핵심 공정장비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써 이차전지 제조라인 전 영역을 커버하는 국내 유일·최대의 장비업체로 부상하게 됐다”며,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핵심기술과 영업 네트워크 등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고객사는 물론 상대적으로 양산 경험이 부족한 해외 고객사로부터의 턴키(Full Turnkey) PJT 수주 확대를 통해 고속 성장할 것임은 물론, 향후 전고체 장비시장 개화 시에도 장비 및 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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