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물류센터의 에너지 관리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물류 및 자재 산업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및 관리와 자동화 및 제어 솔루션,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유지 보수 및 운영, 전력 관리 등에 이르는 통합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 여파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 및 운송 기업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물동량은 33억7,373만개로 전년(27억8,980만개)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2019년 연 9%대 성장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물류센터 혁신을 위한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물류 현장은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신뢰성, 가용성, 회복탄력성이 충분히 갖춰져야 한다. 물류 장비를 모니터링 및 관리하고,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재 및 물류센터 장비의 성능, 관리 용이성, 가용성을 개선하는 전력 제품을 선보였다. 단락 및 과부하 조건에서 자재 취급 장비 시스템 보호에 우수하다는 것이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설명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컴팩트, 마스터팩과 같은 차단기는 모터가 지정된 전류 제한을 초과할 때, 전력 시스템 및 인명의 보호를 위한 배선용 회로 차단기이다. 

모터스타터는 모터의 시동 및 스위칭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로, 비상정지와 과부하 방지 등을 위한 배선용 차단기와 같은 모터 회로를 구성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과부하 발생시 모터가 소손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테시스 기가(TeSys Giga) 모터스타터는 모듈식 설계를 통해 스페어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으며 시운전 시간을 최대 50% 단축해 안정성과 견고성을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다. 

한편, 슈나이더일렉트릭 자동화 및 제어 제품은 공급망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계속해서 운영이 가능토록 한다. 인버터 제품인 알티바 머신 드라이브(Altivar machine drive)나 모션 컨트롤러, 서보 드라이브, 모터, 리니어 모터 등 광범위한 모션 제품 및 솔루션을 포함하는 렉시엄(Lexium) 모션 컨트롤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특히 경제형 제품으로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대표 인버터 제품인 알티바(Altivar) 제품군 중 이지 알티바 310(Easy Altivar 310)이 있다. 물류 산업을 위한 산업용 소형 장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모드버스(Modbus) 통신을 지원한다. 사용이 쉽고 비용 효율적면서도 편리성, 견고성, 가용성 등 강력한 핵심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이지 렉시엄 26(Easy Lexium 26)은 효율성과 가성비를 무기로 하는 소용량 서보 드라이버/모터로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엔트리급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서보 솔루션이며, 보다 빠른 속도나 정확성을 요구하는 물류 산업에 적합하다. 

또한 loT 기반의 로직 및 모션 컨트롤러인 모디콘 M262는 자체적인 IT 프로토콜을 지원해 별도의 게이트웨이 없이도 네트워크에 연결 가능해 장비의 디지털화를 통해 관리 포인트 및 추가 설치 비용을 줄여준다.

이외에도 상위 레벨에는 원격 장비 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머신 어드바이저(EcoStruxure Machine Advisor)와 비접촉 장비 관리가 가능한 증강현실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아규멘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이 물류 현장 장비 관리 혁신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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