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전 산업군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재무인사생산관리 등 각종 업무 데이터를 통합하는 정보시스템인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구축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1위 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이하 영림원)이 11월 26일 오후 2시 ‘프로젝트 ERP K-System Ace’를 주제로 웹 세미나(이하 웨비나)를 열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11월 26일 웹세미나를 열고, 수주산업에 특화된 '프로젝트 ERP'를 소개했다. 영림원 이태욱 영업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브랜드 ‘K-System’은 단순 회계 프로그램이 아닌 생산, 인사, 물류, 구매, 무역 등 기업의 모든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1997년 발표 이후 지금까지 중견·중소기업들의 정보화시스템 역사와 함께 개선·발전돼 국내외 약 2,000여 개 고객사에 공급됐다.

영림원 이태욱 영업대표의 발표와 권세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웨비나에서는 영림원의 ‘K-System Ace’ 중에서도 산업별 Best Practice를 적용한 ‘프로젝트 ERP’에 대한 소개와 특장점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영림원 이태욱 영업대표는 먼저 영림원의 ‘프로젝트 ERP’는 반도체 장비산업 등 수주 산업 형태의 업체들이 많이 사용하는 ERP라고 소개했다.

반도체 장비산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자재, 인력 등 관리가 쉽지 않고 프로젝트별 원가 산정이 필요하다. 반도체 사업과 시장상황이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설비를 증대하고 장비산업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아울러 장비별 차이는 있지만 3~5년 마다 새로운 장비로 교체 등으로 설비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주요 이슈로는 △프로젝트 진척관리 어려움 △프로젝트별 실제 손익관리와 원가 관리 부재 △BOM 변경관리 △가공품과 가공외주거래처에 대한 관리 필요 △하나의 프로젝트에 속한 기계별 매출원가 산정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태욱 영업대표는 “프로젝트 ERP는 특히 2018년에 시행된 신매출 인식 기준인 IFRS1115호도 제품에 구현해 놨다”면서, “외부 환경변화에 따른 준비도 완료돼 있다”고 말했다.

이 영업대표는 이어 “영립원은 반도체 장비업종 등 수주 산업에 많은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면서, “고객사와의 AS업무, 사용시 이슈 사항들에 대해 많은 기능 추가 등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영림원의 ‘프로젝트 ERP’는 하나의 원 솔루션으로 다양한 산업군, 매출규모를 모두 커버하는 유연한 구조로 돼 있다. 이태욱 영업대표는 실제 200억대 매출 규모에서 3,000억대로 성장한 업체도 기존 영림원 ERP를 계속 업데이트해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태욱 영업대표의 발표 이후에는 웨비나 시청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 시청자는 ‘프로젝트 ERP가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한가?’라고 질문했고, 이 영업대표는 “전반적으로 수주 산업 형태의 업무형태를 띄고 있는 고객사는 다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예를 들어 우리 영림원소프트랩도 IT솔루션 공급업체로 수주성 산업으로 봐도 되고, 기타 세차 기계, 포장 기계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고객사도 프로젝트 ERP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 ERP와 일반 ERP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양산형태의 ERP는 정해진 BOM을 기준으로 계획생산에 의해 제품수량을 파악하고, 재고를 쌓아두는 형태라면, 프로젝트 ERP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수주를 받은 다음부터 장비제작에 들어가다 보니 프로젝트별 원가를 산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일반 ERP와 프로젝트 ERP를 함께 사용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그동안 발주로 처리했던 반제품을 원가절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하는 업체가 많다”면서, “실제 일반 ERP와 프로젝트별 ERP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고객사도 상당수 존재하고, 관련 기능을 구현해 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림원소프트랩의 ‘프로젝트 ERP K-System Ace 기술 웨비나’는 인더스트리뉴스 유튜브, 또는 FA저널 SMART FACTORY 유튜브를 통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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