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기업용 코어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대한 성능 요구사항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고대역폭 자율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산업별 맞춤형 통신과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업체 알카텔-루슨트엔터프라이즈(Alcatel-Lucent Enterprise)가 신제품 대용량 모듈형 섀시 ‘옴니스위치(OmniSwitch) 991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알카텔루슨트가 대규모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신제품 ‘옴니스위치9912’를 출시한다. [사진=알카텔루슨트엔터프라이즈]

새로운 제품은 기존 옴니스위치 포트폴리오와 원활한 통합을 바탕으로 SPB(Shortest Path Bridging) 같은 확장성 높은 최신 기술을 이용해 가상화된 대규모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알카텔루슨트는 사용자는 향후 대역폭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대용량 스위칭 패브릭과 집적도가 높은 100G 회선 카드 사용으로 미래에도 경쟁력을 잃지 않는 코어 네트워크를 통해 IT 투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제품은 속도 포트를 1G부터 100G까지 지원하며, 51.2Tbps급 스위칭 용량을 갖추고 있다.

알카텔루슨트엔터프라이즈 스테판 로비뉴(Stephan Robineau) 네트워크사업부수석부사장겸미국지사대표는 “알카텔루슨트 옴니스위치 포트폴리오 내 신제품인 옴니스위치9912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제품은 필요에 맞게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을 통해 IT 투자를 보호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다양한 지역과 업종의 대기업, 중견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은 이중화 및 다양한 연결성 옵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복원력이 높은 네트워크 코어를 갖춘 대규모 구내 네트워크를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카텔루슨트는 고객 요구사항 증가에 맞춘 점진적인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카텔루슨트엔터프라이즈 신춘식 한국지사장은 “오늘날 네트워크는 최신 디지털 인프라에 있어 주축을 담당한다”며,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에 대한 디지털화 및 혁신을 뒷받침하는 원활한 연결성과 기민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신춘식 지사장은 “옴니스위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하이엔드급으로 추가된 옴니스위치9912는 대규모 캠퍼스나 데이터 센터,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코어 및 어그리게이션과 엣지 환경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며, “강력하고 혁신적인 스위칭 솔루션 관련 수요가 큰 정부·공공 부문 고객들에게 성공에 필요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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