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까다로운 공정에서도 대규모 표면 측정을 할 수 있는 레이저 스캐너가 출시됐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Hexagon Manufacturing Intelligence Division, 이하 헥사곤)은 새로운 모듈식 3D 레이저 스캐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앱솔루트스캐너(Absolute Scanner) AS1-XL’은 레이저 트래커와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에 장착해 사용 가능하다.

헥사곤이 대규모 표면 검사에 적합한 이동식 3D 레이저 스캐너를 출시했다. [사진=헥사곤]

신제품은 현재 주력 솔루션인 앱솔루트스캐너AS1 레이저 스캐너와 동일한 SHIN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돼 측정하기 까다로운 표면에서도 빠른 속도로 3D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헥사곤은 다양한 측정 사례의 대규모 표면과 깊은 캐비티를 측정할 수 있는 패키지로 출시했기에 항공 패널이나 해양 프로펠러, 대규모 자동차 캐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S1-XL이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는 핵심은 SHINE 기술을 구성하는 독점 지능형 노출 알고리즘에 있다. 헥사곤에 따르면 SHINE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설정 조정 없이 단일 스캔 패스 내에서 표면 유형 및 색상 마감을 포함하는 구성 대부분을 디지털화할 수 있다.

설계 방식은 호환성을 높일 수 있는 모듈식을 채택했다. 이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헥사곤 레이저 트래커 ‘Leica Absolute Tracker AT960’ 및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 ‘Absolute Arm 7-Axis’와 모두 호환된다.

제품은 빠른 장착이 가능한 설계와 짧은 예열 시간을 갖추고 있다. 이에 사용자는 AS1 및 AS1-XL을 핫스왑 가능한 조합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동식 다관절 측정기나 레이저 트래커를 사용해 고밀도 세부 스캐닝 및 대규모 표면 검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헥사곤은 신제품이 IP54 등급을 받았기에 품질 검사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까다로운 작업장 환경에서도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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