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폴리머 3D프린팅 업계 선두주자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세계 최초로 일체형 풀컬러 3D 프린팅 영구 의치(틀니) 솔루션 ‘트루덴트(TrueDent)’를 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3D프린팅 업계 선두주자 스트라타시스가 영구 의치 솔루션 ‘트루덴트’를 출시했다. [사진=스트라타시스]

트루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2급 덴탈 레진’으로 치과용 기구 제조를 위해 맞춤 제작됐으며, 덴탈 전용 3D프린터인 스트라타시스 ‘J5 덴타젯(DentaJet)’과 그랩캐드 프린트(GrabCAD Print)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만 제작 가능하도록 독점 개발했다.

스트라타시스에 따르면 치과기공소에서 트루덴트를 이용하면 △작업 단순화 △의치 제작시간 단축 △제조 규모 확장 가능 △개인화된 치과용 기구 제작이 가능하며, 연속 인쇄 한 번으로 정확한 치아 구조와 음영 및 투명도를 갖춘 자연스럽고 영구적인 잇몸을 만들 수 있다.

또, △사무실 방문과 측정, 피팅 및 조정을 위해 걸리는 시간 감소 △스캔, 설계 및 적합성간 높은 적합도 △높은 확장성을 갖춘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정확하고 일관된 품질의 의치 생산 가능 △간소화된 워크플로우로 스캔 이후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간 단축 등 의치 생산 과정에서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트루덴트 솔루션이 ‘확장성’을 기반으로 오차 없는 ‘고품질’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며, 숙련된 치과 기공사가 부족한 현재 트루덴트 솔루션을 통해 부족한 전문 기공사 인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A치과디자인 프랭크 아코스타(Frank Acosta) 대표는 “지금까지 인쇄된 의치와 치과용 기구는 여러 부분으로 설계 및 제조해 함께 접합해야 됐다”라며 “스트라타시스의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트루덴트는 공정을 단순화 및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며, 의치를 더 빨리 생산할 수 있어 의치 제작 프로세스에 수반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스트라타시스 로넨 레비(Ronen Lebi) 치과부문부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새로운 솔루션은 치과 업계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고객은 의치 및 임시 보형물을 생산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라며, “스트라타시스는 앞으로도 첨단 3D기술 포트폴리오에 덴탈 및 의료 분야를 포함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디지털 헬스의 경계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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