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제비 로봇(BionicSwift)이 가볍게 비행하며, 행사장 내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세계적인 공장 자동화 기업 Festo가 ‘세미콘 코리아 2023’에 참가해 자동화 산업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훼스토가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춘 AI 솔루션 Festo AX를 선보였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Festo는 자체 기술만으로 자연의 움직임을 재연한 생체 모방형 로봇 제비로봇으로 섬세한 기술력을 드러냈으며, △최초의 공압 Cobot △최첨단 Piezo 기술이 적용된 공압제어 기술 △지속가능성을 위한 에너지 세이빙 △AI 솔루션을 통한 유지보수 등을 통합적 관점에서 제시했다.

특히 본격적인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춘 AI 솔루션 ‘Festo Automation Experience AX’(이하 Festo AX)를 큰 비중으로 소개했다.

2018년 AI 소프트웨어 회사인 리졸토(Resolto)를 본격 인수하면서, AI 기술을 확보한 훼스토는 자동화 분야에서의 쌓아온 회사의 역량을 총 결집해 ‘Festo AX’를 시장에 내놨다.

기계 상태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는 예측 유지보수 대시보드 [자료=Festo]

Festo AX는 라이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온프레미스엣지클라우드 등 모든 시스템에 유연하게 통합할 수 있다. ‘인간 개입(human in the loop)’ 원칙에 따라 고객의 자체 전문지식과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Festo AX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만으로 생산성 향상, 에너지 비용 감소, 품질 손실 방지, 작업 현장 최적화 등을 이룰 수 있다고 훼스토는 설명했다.

Festo AX는 예측 품질 보증, 예측 에너지 관리, 예측 유지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데이터 분석은 훼스토의 컴포넌트와 모듈로 제한되지 않는다. 타사의 컨포넌트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른다.

훼스토코리아 류현하 테크니컬 매니저는 “AI 기술의 관심속에 많은 AI 솔루션이 나왔지만, 자동화 산업에 특화된 AI는 많지 않다”면서, “훼스토는 자동화 산업에 대한 제품, 노하우에 AI 기술까지 가미해, 좀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저작권자 © FA저널 SMART FACTOR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