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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스마트팩토리 시장전망] 산업용 센서, 2021년 설비투자 연 4.8% 증가 전망 속 높은 기대감
전기전자·자동차업종 설비투자 증가 예상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2019년 대비 매출이 비슷하거나 감소했다”는 응답이 80%나 나왔다. 인더스트리뉴스의 ‘2021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전망’ 조사 결과 올해 산업용 센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부정적 영향을 그대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사태로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주춤하면서 산업용센서 시장도 성장세가 꺾였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시장규모가 감소한 산업용 센서시장이, 2021년에는 설비투자 회복국면 속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사진=utoimage]

산업용센서 업계 관계자는 “시설투자가 상당히 줄었기 때문에, 기존에 큰 시장을 가지고 있던 메이커들은 매출이 줄 수밖에 없었다”면서, “센서시장 전체로 보면 못해도 30% 가까이 줄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오토모티브 마켓, 반도체 모두 설비투자가 없다시피 했고, 그나마 2차 전지 시장에서 설비투자가 조금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 규모에 따라 매출액 100억 이하의 기업들은 다소 매출이 늘어난 기업도 있었다. 글로벌 센서기업의 한국지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충성고객들로부터 나온 매출과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진행하던 대형 프로젝트 효과로 10% 가량 성장했다”면서도, “하지만 기업들의 설비투자에서 이어지는 신규시장 발굴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업계 관계자들은 2020년은 “코로나 팬데믹 등 외부요소의 영향이 컸다”, “경제 불황에 따른 투자여력이 부족했다”, “신제품 및 신기술 출시가 연기됐다”고 응답했다.

2020년 산업용 센서 시장의 꺾인 성장세는 국내시장에 국한되지 않았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Markets andMarkets’도 전세계적으로 LNG, 석유화학, 석유 저장 및 정유공장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2,000개 이상의 EPC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더욱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자동차 제조국에서의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이 산업용 센서의 수요를 낮추고,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2020년 시장규모 감소, 2021년은 설비투자 증가세 속 기대감 UP

인더스트리뉴스의 2021년 스마트팩토리 시장전망 조사 결과 제조, 석유 및 가스, 자동차 등 산업용 센서 시장의 최종 사용 산업이 부침을 겪으면서, 산업용 센서시장은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2018년 1조4,300억, 2019년 1조6,500억 규모의 시장을 보였던 산업용 센서시장은 2018년과 비슷한 2020년 1조4,300억 규모로 예측된다. 이는 전세계 산업용 센서시장의 흐름과 비슷하다. ‘Markets and Markets’은 2019년 보고서에서 2020년 전세계 산업용 센서시장을 23조2,000억 가량으로 추정했으나, 2020년 보고서에서는 20조1,400억 가량으로 감소 예측해 보고서를 수정했다. 2018년 21조6,800억 보다도 낮은 시장규모다.

인더스트리뉴스의 2021년 시장전망 조사결과, 산업용 센서 업계는 2021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안요소속에서도 설비투자 회복과 정부의 지원정책에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2021년은 어떨까. 국내 시장은 약 1조5,800억 시장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약 11%의 성장률로 산업용 센서 시장의 세계 연평균 예측 성장률인 9.8% 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도 ‘2021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설부투자 부문에서 같은 기조의 전망치를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설비투자는 여전히 장기추세에 비해 낮은 국면에 있지만, 최근 투자와 자본스톡 순환도상 확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IT 부문 등 전기전자 업종이 투자 증가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자동차업종 투자 증가 등으로 다른 업종의 투자 부진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설비투자가 연간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IT 부문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비IT 부문 투자도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자동차 센서시장의 확대도 예상된다. 자율주행 자동차 보급에 따른 안전규제 강화, 운전자 편의성 제고에 따른 센서 탑재가 증가할 전망이다. 전기차로의 전환도 센서 시장의 호재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전기차 전용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한편 ‘Markets and Markets’은 산업용 센서 시장의 성장요소로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 증가를 핵심요소로 꼽기도 했다. 실제 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중 AGV 시장이 지난해부터 한국내에서 시장이 만들어지는 추세로, 이에 장착될 수 있는 2D 스캐너, 초음파센서, 안전센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불안 요소는 여전히 코로나19다. 코로나 전개 추이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개선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정부의 ‘스마트 공장 고도화 지원 정책’은 물론, 신성장기술 세제지원 등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 등 강화로 업계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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