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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1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이렇게 바뀐다!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 등대 공장 사업 신규 시행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2021년도는 스마트 제조혁신, 즉 Digital Transformation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제조 기업에 IT 솔루션을 적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왔다면, 2021년부터는 제조 기업의 OT, IT에 DT(Data Technology)가 더해지는 고도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제조 기업 자체 전산실에 구축하던 전산 자원을, 보안 강화는 물론 더욱 경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전용 전산실을 임대해 사용한 만큼 사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독일, 미국을 중심으로 모든 비즈니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정교하게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의 주가를 보면 코로나19와 관계없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 즉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NHN 등이다. 아래에서 2021년 정부 지원사업 개편내용 및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정부는 2021년부터 제조 기업의 OT, IT에 DT(Data Technology)가 더해지는 고도화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고도화 지원 중심으로 사업 개편

지금까지 제조 기업이 MES, ERP, SCM 등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제조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적합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해야 했는데, 공급기업들의 영업활동과 제조 기업의 IT 기술력 부족으로 단일 솔루션 중심으로 도입됐다. ERP, MES 등 각각의 솔루션이 도입되면서, 높은 비용에 일부 활용도가 떨어지는 상황도 발생했다. 50인 이하의 소기업에서는 ERP, MES, SCM 등 각각의 솔루션 기능을 통합해 제조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 기능 위주로 하나의 솔루션으로 도입돼야 효율적이고 활용도가 높아지게 된다.

2020년까지 신규 구축 기업의 경우 정부지원금을 최대 1억원(총사업비의 50%) 지원했으나, 2021년부터는 기초수준을 구축하는 경우와 수준 향상없이 사업을 재신청하는 기업의 경우 정부지원금은 최대 7,000만원(총사업비의 50%)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수준 향상 없이 같은 수준의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란 ERP를 구축한 기업이 MES, SCM을 추가 구축하면서 수준 향상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기초수준을 포함해 생산 현장에 3D 작업,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 자동화기기, AGV 등 도입 자동화하고, AAS 기반의 제조 Raw Data를 수집 저장하는 디지털화와 함께, ERP, MES, SCM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중소기업 환경에 필요한 수준별 핵심 기능, 재무/회계 및 생산 계획/실적, 공급사슬 기업 간 정보 공유 등을 종합적으로 구축하는 중간 1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고도화1 사업’으로 지원하면 되며 정부지원금 최대 2억원(총사업비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수준과 중간 1 수준을 포함해 제조 Raw Data가 축적된 빅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AI, 5G, Big Data, AR/VR, Digital Twin 등 최첨단의 지능화 솔루션을 도입 운용하는 중간 2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고도화2 사업’으로 지원하면 되며 정부지원금 최대 4억원(총사업비의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도화 2가 달성된 기업은 제조 현장이 자동화, 디지털화돼 운영되고, 사람이 모니터링, 분석 판단하는 것을 인공지능 솔루션이 대신하고, 사람은 인공지능이 판단한 결과를 시각적으로 쉽게 모니터링해,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신속히 조치하는 모습의 지식 근로자로 전환될 것이다.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수행하면서 제조 현장의 Raw Data를 수집해 클라우드 빅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지능형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은 클라우드 시비스 사용료를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소기업의 경우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정부는 KAMP 플랫폼으로 중소·중견 기업이 경제적이로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사진=utoimage]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사업 신규 시행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이 단일제조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것을 앞으로 공급사슬 상에 있는 기업군별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동일 업종별 유사한 솔루션을 활용하는 기업군별로 클러스터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완성품을 생산하기 위해 1, 2, 3차 공급사슬 기업군에 있는 모든 기업이 다 함께 스마트 공장 수준을 중간 2 이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15개 이상의 기업군이 클러스터를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표기업·참여기업 모두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며, 기업 간 필요한 생산 계획/실적 데이터를 공유해 재고를 제로화하고, 최소의 납기로 고객에게 경제적으로 최적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방법은 완성품을 생산하는 대표기업과 1~3차 공급 기업, 기획기관(ISP 수립지원) 등이 협업해 사업을 신청하고 기초~고도 단계까지 추진할 수 있는 공급 기업 Alliance를 구성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클러스터는 협약 이후 1년간 ISP를 수행해, 참여기업 모두의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고, 단계별 확산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2년간 단계별 보급 확산 사업과 별도로 공동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공통의 목적 및 이해관계자를 가지고 있는 가치사슬 혹은 업종별 기업군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지원한다. 10개 이상 기업군이 클러스터를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예를 들어 표면처리 및 도금을 수행하는 뿌리산업의 경우 장인에 의해 수행하는 업무를 도제 방식으로 기술 전수의 한계가 있어서 속인화된 기술을 형식지화 하고, AI, AR/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화, 스마트화해 장인을 대신할 수 있는 지능형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고, 다른 유사 기업에 확산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개별기업에서 기업군 묶음의 일괄지원 방식으로 전환해 개별공장 구축비 잔액으로 공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사업 신규 시행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제조혁신 사업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공동의 기준을 마련해 제조 현장을 자동화, 디지털화하면서 유연 생산체계, 스마트화된 솔루션을 도입해 최적 생산하는 공장을 등대공장으로 품격을 부여하고 있다.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총 54개의 등대공장이 선정됐고, 24곳이 아시아에 위치한다.

중국이 15곳이지만, 한국에선 지난해 7월 선정된 포스코가 유일하다. 앞으로 국내 제조 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AI 스마트 공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밀 진단부터 전략 수립, 첨단 스마트 솔루션 구축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최대 3년, 12억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의 단계별 추진전략은 다음와 같다. △1단계로 국내외 산업·시장 동향 및 전망, 제조 기업이 보유한 인력, 기술력 등 핵심 역량과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 및 제조 기술 및 공정을 분석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Technology Map 방식으로 기업에 대한 사전 정밀 진단을 실시한다. △2단계로 K-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연차별 구축 전략 및 고도화 로드맵을 수립한다. △3단계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AI) 기반의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 구현을 위한 제조 전반에 AI, Big Data, AR/VR, CSP 등의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 적용한다.

KAMP 기반의 AI 솔루션 사업 확대

정부가 구축한 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를 중소, 중견의 제조 기업이 경제적이고,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KAMP에 제조 현장에서 측정 및 생성되고 있는 제조 Raw Data를 AAS 기반으로 수집해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해 재무회계, 인사 노무, 자재, 생산, 품질, 설비, 환경, 에너지 등 4M2E(Man, Machine, Material, Method, Energy, Environment)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Big Data, AI, AR/VR, Digital Twin 등의 솔루션을 도입해 인공지능이 24시간 모니터링, 분석 판단하고, 사람은 판단 결과를 보고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는 모습의 자율 생산 공장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가는 KAMP의 원년이 되기를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공급 기업들이 가진 ERP, MES, PLM, AI, Big Data, AR/VR, CPS 등 솔루션을 신속하게 KAMP 플랫폼 위에 SaaS로 마이그레이션되고, 제조기업별 전용의 전산실에서 모든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제품 생산으로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돈을 벌도록 다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R&D 사업확대

2020년 하반기에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R&D 예비타당성 사업이 통과돼 4,300억원을 예산으로 제조기업에서 요구하는 센서부터 AI, Big Data, 5G 등 솔루션까지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 제조 현장의 Raw Data를 표준화해 축적하면, 데이터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독일, 미국, 캐나다 등 공동 연구 개발해 신속하게 출시하고, 국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사업에서 검증하고, 검증된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글로벌 협업 R&D 사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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