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식음료, 소비재, 의약품 및 물류 등 산업 전방위에서 수동 공정과 레이저 스캐너가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코그넥스(CGNX, 대표 Robert Willet)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인 ‘데이터맨(DataMan)’의 주요 기능 및 활용법을 소개해 주목된다.

현장에서는 레이저 스캐너에서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로 전환시 투자 비용으로 인해 기업들이 솔루션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 발전으로 만족스러운 가격이 형성 된데다 현장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찾는 기업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양상이다.

코그넥스의 고정형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DataMan 470 / DataMan 370) [사진=코그넥스]

코그넥스는 어떠한 산업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고정형 리더기인 DataMan 470, 370 시리즈 등을 비롯해, 휴대형 리더기인 DataMan 8060, 8070과 모바일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코그넥스의 바코드 리더기는 노이즈, 저대비, 손상된 코드 등 산업의 설비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조건에서 코드 판독이 가능하다. 또한 식별이 까다로운 광택 소재에 마킹된 DPM 코드나 매우 작은 크기의 코드까지도 판독할 수 있다. 동시에 여러 개의 코드 판독하는 것도 거뜬하다.

인건비 절감에 최적, 까다로운 코드 판독도 거뜬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레이저 스캐너로는 읽을 수 없는 가장 까다로운 코드에서도 높은 판독률을 달성하며 제품 이력관리를 개선하고 인건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미지 기반 리더기는 고급 알고리즘으로 전체 바코드를 확인하기 때문에, 레이저 스캐너에서 가장 큰 문제를 유발하는 불충분한 바코드 좌우의 여백으로 인한 미판독이나 기타 코드 손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광원을 이용해 UV 잉크로 인쇄된 바코드 등 레이저로는 볼 수 없는 코드도 판독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레이저 스캐너로는 읽을 수 없는 가장 까다로운 코드에서도 높은 수준의 판독률을 지속할 수 있다.

자동 초점 또는 리퀴드 렌즈 기술로 애플리케이션별 작업 거리에 맞춰 리더기 조정 가능하다. [사진=코그넥스]

또한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단일 제품으로도 모든 각도와 방향에서 바코드를 찾아 판독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 달성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이다. 1D 코드는 거의 예외 없이 레이저 스캐너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캔해야 하는 것에 비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단일 화면 내에 있는 모든 방향의 바코드를 판독할 수 있다.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할 경우 방향이 반복적이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코드를 판독하려면 여러 대의 레이저 스캐너를 함께 모아서 구성해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그러나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일반적인 사다리 또는 울타리 방향 바코드도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각도나 방향에서 바코드를 찾아서 판독할 수 있다. 이에 보다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비용 효율성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첨단 코드 판독 알고리즘으로 1D와 2D 코드를 동시에 판독해 안정적 판독 성능 제공하는데도 이미지 기반이 제격이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1D 코드를 QR 코드와 같은 2D 코드로 전환 중에 있다. 2D 코드는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제조 공정과 공급망 전반에서 제품 이력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산 공정에서는 2D 코드를 1D 바코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레이저 스캐너로는 이를 제대로 판독할 수 없다.

반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2D 코드와 1D 바코드를 안정적으로 판독할 수 있고 두 가지를 동시에 판독할 수도 있다. 불량한 마킹이나 유리나 곡면 등의 까다로운 표면에 표시된 코드로 인해 판독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첨단 코드 판독 알고리즘을 이용해 안정적인 판독 성능을 제공한다.

코그넥스 DataMan 셋업 툴 소프트웨어를 통한 이미지 시각화 및 보관 [사진=코그넥스]

자동 초점 및 리퀴드 렌즈 기술 진가 발휘

이미지 기반은 자동 초점과 리퀴드 렌즈 기술, 다양한 통합 및 외부 조명 옵션으로 애플리케이션별 작업 거리에 맞춰 리더기 자동 조정이 가능하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에서 조명과 렌즈는 우수한 코드 이미지를 입수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애플리케이션별 환경에 따라 다양한 통합 및 외부 조명 조합을 제공한다.

또한, 인간의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자동 초점 또는 리퀴드 렌즈 기술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작업 거리 변화에 맞춰 리더기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재초점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현장이나 라인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렌즈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지능형 자동 튜닝 기능 탑재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코그넥스 DataMan 셋업 툴 소프트웨어로 문제 발생 시 빠른 대응 가능해 공정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가 생산 라인에서 실행되면 작업자는 코그넥스의 DataMan 셋업 툴 소프트웨어로 판독률 통계를 모니터링하고 촬영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라벨이 부착되어 있지 않거나 라벨 프린터의 잉크 잔량이 부족한 경우 등의 오류가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하여 공정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자동 튜닝 기능 탑재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사용자가 복잡한 매개 변수를 쉽고 신속하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레이저 스캐너와 비슷한 가격에도 추가적 성능과 유연성을 제공해 낮은 비용으로도 유지 관리가 가능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도모한다. 최신 이미지 기반 리더기의 비용은 기능이 훨씬 부족한 산업용 레이저 스캐너와 거의 동일하다. 레이저 스캐너는 진동거울을 이용해 코드를 판독하는 레이저 선을 만드는데, 이렇게 움직이는 부품은 마모되거나 고장나 수리가 필요하거나 아예 레이저 스캐너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움직이는 부품이 없으며 낮은 비용으로도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으로 리더기가 최신 판독 방법과 새 코드 유형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리더기를 반복해서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코그넥스코리아 문응진 대표는 “현재 가장 첨단의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는 기술과 경제적 단점을 극복해 공장 현장에서 산업용 레이저 스캐너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코그넥스는 고객이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방법으로 공급망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정형 및 휴대형 바코드 리더기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모바일 터미널 형태까지 폭넓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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