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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 지역편중·속도조절 필요 등 지적 이어져
중기부 박영선 장관, "마이 제조 데이터 시대 여는데 주안점"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2017년 문재인 정부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에 대해,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 국정감사일인 10월 8일, 국회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10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스마트공장의 지역편중 상황을 지적하고, 보급정책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진=utoimage]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스마트공장의 보급속도도 중요하지만, 못지않게 고도화·기술력·지역편중 현상에 대한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훈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스마트공장 7398개 중 ‘중간2’ 단계 스마트공장은 전체 1.3%인 99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전국 스마트 공장 7,398개 중 72.5%가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되는 등 지역편중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정훈 의원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추진방식이나 지원정책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면서 “자금여력이나 투자의사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과세특례 부과 등을 부과하는 방식, 지역격차로 심화되기 전에 산업낙후지역 등에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스마트공장 활성화 정책이 이제 3년차로 기초단계의 공장이 가장 많은 상태이지만, 생산성이나 효율화 측면에서 이 기초단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AI 스마트공장을 만드는 구축사업을 추진해서 고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어 “지역격차와 관련 특히 전남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공장수가 적다보니 이런 수치가 나오고 있다”면서 “지역별 편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AI 제조 플랫폼 정책, 현장과 속도 맞춰야 지적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제조플랫폼’(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구축 사업에 대해서 현장상황과 발맞춘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이하 AI제조플랫폼)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의 핵심기반이다.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제조업 디지털화 핵심 후속 조치로서 중기부가 기존 디지털 저변 확대 차원에서 추진해 오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근 5년간 각 연도별 고도화 단계별 스마트공장 분포 현황 [자료=이장섭 의원실, 출처=중기부]

이장섭 의원은 “현장에서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개념도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기업에서도 공장의 스마트화가 어떤 의미로 작동하는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현재는 수집단계로 봐야하는데, 각종 기업비밀, 노하우가 담겨있는 제조데이터 특성 때문에 기업현장은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장섭 의원은 이어 “이처럼 현장은 데이터의 생산·수집단계에 있는데, 중기부는 데이터 활용에 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면서 “데이터가 제조기업의 이익으로 돌아오는 진정한 마이 제조 데이터시대를 위해서는 제조기업 현장과 AI 제조 플랫폼은 이인삼각처럼 함께 갈 수 밖에 없어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현재 기초단계의 스마트공장도 생산성이 30% 이상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많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 같은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동시에 다음 단계로 AI와 연결시켜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 부분도 저장된 것을 다시 가공해서 기업에 어떤 이익이 돌아오는지 성공사례를 만드는데 노력해, 이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특히 ‘AI 제조 데이터센터’는 전세계에 선례가 없는 선발주자역할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더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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