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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 ‘스마트팩토리’서 만든 7세대 완전변경 벤츠 S-클래스 공개
자율주행에 가까운 성능에 괄목, Factory 56 개소식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S-Class)가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 사이트에서 9월 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더 뉴 S-클래스는 135년 자동차 엔지니어링 노하우에 AI 기술이 가미돼 운전자 주행 보조, 안전, 교감 부분에서 수많은 혁신을 보이고 있다. 

다임러 AG 및 메르세데스 벤츠 AG 이사회의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회장은 “S-클래스는 럭셔리 세단 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이번 새로운 7세대 S-클래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혁신, 안전성, 편안함과 품질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The new Mercedes Benz S-Class)가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Mercedes me media) 사이트에서 9월 2일(현지시각) 공개됐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자율주행이라고 봐도 될 법한 성능

많은 영역에서 지능적으로 진화한 더 뉴 S-클래스는 한 차원 높은 주행감을 선사하면서 안전성은 한층 더 강화했다. 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스로 학습하는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기술을 비롯해 조향각이 큰 리어-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 및 뒷좌석 에어백이 탑재됐다. 새로운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PRE-SAFE Impulse Side)는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E-ACTIVE BODY CONTROL) 서스펜션과 함께 작동해 탑승자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더 뉴 S-클래스는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후방 오버행을 갖춰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세단 형태로 디자인됐다. 넓은 윤거와 현대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휠은 남성적인 느낌을 두드러지게 하고, 캐릭터 라인은 측면을 따라 크게 축소됐다. 예술 조각과 같은 형상을 보여주는 표면은 특별한 조명 효과를 나타내고 앞모습은 높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기존 S-클래스의 전형적인 3줄 주간 주행등이 좀 더 평면적이고 작게 디자인돼 새롭게 탄생한 헤드램프는 더 뉴 S-클래스의 앞모습에 개성을 부여한다. 차량의 역동적인 형태는 후면부에서도 이어진다. 정밀한 디자인과 일부 애니메이션 효과가 적용된 리어 램프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자동 플러시 도어 핸들(flush-mounted door handle)이 새롭게 탑재돼,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표면을 만졌을 때 자동으로 작동된다.

더 뉴 S-클래스에는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 및 기존 시스템의 확장 버전이 다양하게 제공돼 일상적인 상황에서 운전자의 부담은 줄여주고,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운전자에게 위험이 감지되면 보조 시스템은 상황에 맞춰 임박한 충돌에 대처할 수 있다. 주변 환경 센서(environmental sensor) 기능이 향상돼 주차 보조 시스템은 저속으로 주행 조작 시 운전자를 속속들이 감지한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MBUX에 통합돼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시각화를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한다. 긴급 제동 기능(Emergency braking function)은 다른 도로 사용자도 보호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remote parking assist)를 활성화해 주차할 수 있으며, 작동 방식도 상당히 간소화됐다.

클래스는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인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선택사양)은 도심에서의 차량 조작성을 컴팩트 카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48볼트 기반의 완전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민첩성을 독특하게 결합해 제공하며, 측면 충돌 시 비교적 피해가 적도록 유도한다. 또한, 새로운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레이더 센서가 예상되는 측면 충돌을 감지하는 경우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활용해 차체를 밀리 초 단위로 최대 80밀리미터가량 들어 올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 도어의 위치가 높아지면서 충격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할 수 있어 도어에 미치는 부하는 줄어들고, 그 결과로 탑승객 공간의 변형 및 탑승객에게 미치는 충격도 감소한다.

Factory 56 전경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무사고 주행 비전을 향한 새로운 운전표준 제시

더 뉴 S-클래스의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 및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지능적인 차체 디자인과 혁신적인 보호 시스템은 수동 안전 분야에서 S-클래스의 선구적인 역할을 증명해 보여준다.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Aluminum Hybrid Bodyshell)는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뛰어난 핸들링 특성을 제공함은 물론 소음 및 진동을 저감시켜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더 뉴 S-클래스에 최초로 적용된 뒷좌석 에어백은 튜브형 구조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형태로 부드럽게 펼쳐진다. 심각한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에어백이 뒷좌석 바깥쪽에 안전 벨트를 착용한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상당 부분 줄여준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 최초로 양산형에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각 헤드램프는 3개의 강렬한 LED로 구성된 조명 모듈인 디지털 라이트에서 130만개의 마이크로미러를 통해 반사 및 조사된 조명을 방출한다. 노면에 굴삭기 아이콘을 통해 도로 공사중임을 경고하거나, 도로 주변에 감지된 보행자에게 조명을 비춰 경고할 수 있다. 

한편, 수십 년 동안 럭셔리 클래스의 기준을 정립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는 약 70여 년 전인 1951년, 220(W 187) 모델로 출시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총 400만 대 이상의 놀라운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럭셔리 세단으로 명성을 굳혔다. 1972년 출시된 116 시리즈부터 S-클래스라는 공식명칭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S-클래스 세단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에서 높은 인기를 모았으며, 지난 2013년 최초로 공개된 6세대 S-클래스는 지금까지 50만대 이상이 팔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Factory 56 생산 시설 및 내부 핵심 영역에 대한 지속 가능한 토대 마련에 지난 2014년부터 총 21억 유로(약 3조원) 상당을, 그중 7억3,000만 유로(한화 약 1조350억원)를 Factory 56에 투입했다.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탄소제로 공장, Factory 56

메르세데스 벤츠는 더 뉴 S-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더 뉴 S-클래스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최첨단 생산기지 Factory 56도 동시에 선보였다.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Factory 56은 자동차 생산의 유연성, 효율성,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생산 시설 및 내부 핵심 영역에 대한 지속 가능한 토대 마련에 지난 2014년부터 총 21억 유로(한화 약 3조 원) 상당을, 그중 7억3,000만 유로(한화 약 1조350억원)를 Factory 56에 투입했다.

Factory 56은 전체 가치 창출 프로세스(value creation process)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전 S-클래스 생산라인 대비 효율성을 25% 가량 개선했으며, 극대화된 유연성으로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부터 순수 전기구동 차량에 이르기까지 제각기 다른 디자인 및 구동 방식 차량을 한번에 제조할 수 있다. Factory 56에는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해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부문의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을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MO360(Mercedes-Benz Operation 360)이 역대 최초로 적용됐다. 고성능 WLAN 및 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갖춘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는 완전한 디지털 운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디지털화와 함께 지속 가능성 또한 Factory 56에서 구현된다. 

특히, Factory 56은 첫 가동부터 이산화탄소 중립적인 방식으로 생산을 진행하는 탄소제로 공장(Zero Carbon Factory)인데, 에너지 요구량이 기존 생산 라인 작업장보다 25% 정도 적다. 이산화탄소와 에너지 사이의 균형을 고려하는 것 외에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공장 옥상 공간 40%가량에 옥상녹화를 적용해 오염된 물과 빗물을 분리하고 빗물을 보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관된 빗물은 주변 용수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Factory 56에서는 더 뉴 S-클래스 세단과 롱 휠베이스 버전 모델의 생산을 시작으로, 이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더 뉴 S-클래스 패밀리의 최초 순수 전기 모델이 될 EQS도 동일한 생산라인에서 조립될 예정이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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