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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산업 돋보기] 오므론제어기기, ‘제조업’ 넘어 ‘사회 발전’ 바라보다
센서 분야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오므론제어기기(이하 오므론)는 그동안 모든 산업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로 꾸준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대부분을 갖췄고,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해왔다.

더 나아가 ‘우리들의 활동으로 생활을 향상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든다’는 사헌을 기반으로 사회 공헌과 발전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는 오므론이 그동안 센서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받은 이유였다. 오므론의 정영석 팀장은 “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오므론은 센서와 솔루션 분야에서도 좋은 기술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오므론제어기기의 다양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제품 [사진=인더스트리뉴스]

Q. 현재 오므론제어기기에서 개발하고 있는 센서나 관련 솔루션이 있다면?

A. 오므론은 INPUT, LOGIC, OUTPUT, ROBOT, SAFETY를 비롯한 폭넓은 FA기기를 취급하는 세계에서도 독특한 제어기기 제조사다. INPUT에 해당하는 센서만 해도 화이버, 포토, 변위, 비전, 누액, 진동, 유량, 전력량, 온도, 얼굴인식 센서, 초소형 환경센서 등 수많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트렌드에 맞춰 AI-비전, 로봇용 3D-비전 센서 등 고기능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3D-비전 센서는 업계 최소크기이며, 경량이 특징이다. 로봇 핸드에 부착할 수 있어 그동안 사람만이 가능했던 비정렬된 소형부품들을 다루는 작업을 로봇이 할 수 있도록 해준다.

Q. 센서의 발전 방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오므론은 지난 2015년 공장자동화 기기 10만점을 IoT화 하겠다고 이미 선언한 바 있으며, 그동안 ‘FA와 ICT의 융합’이라는 아이디어 속에서 ‘멈추지 않는 공장’ 실현을 목표로 꾸준히 매진해왔다. 각종 센서 장비는 물론 릴레이 및 스위치, 전원 공급 장치 등 제조업 현장의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FA기기를 IoT화하는 일에 신경을 썼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기나 장치의 고장으로 인한 라인 중단을 미리 방지하는 ‘멈추지 않는 공장’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초기 목표대로 2020년 10만점 이상의 공장자동화기기의 IoT화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그동안 사용했던 공장자동화기기를 IoT 버전으로 변경해 적재적소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한 AI컨트롤러를 결합해 초리얼타임의 멈추지 않는 장비, 멈추지 않는 공장을 실현하게 됐다.

한국오므론의 정영석 팀장 [사진=오므론]

Q. 제조업체들이 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이 필요한가?

A. 최근 ‘스마트팩토리’라는 개념이 추가되면서 센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센서는 이제 ‘데이터를 생산하는 IoT기기’라는 평가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센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제품의 선택’과 ‘컨트롤러와 연계되는 솔루션’ 등의 기준이 필요하다.

오므론이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제안은 오므론의 IO-Link 센서와 컨트롤러를 같이 활용하는 것이다. IO-Link 센서는 기존 On/Off만을 나타내는 센서와 배선은 거의 동일하면서도 기존에는 알 수 없었던 ID와 측정 데이터, 상태 정보 등을 동시에 컨트롤러로 보낸다. 예를 들어, IO-Link를 탑재한 광전센서는 기존의 검지 데이터뿐만 아니라 센서의 ID번호, 광량의 세기, 단선 상태 여부에 관해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물론 배선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결국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예지보전을 가능하게 하며, 혹시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러한 센서들을 오므론의 컨트롤러(NJ/NX시리즈 PLC, 또는 AI컨트롤러)와 연결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오므론은 컨트롤러에 공통으로 초고속 통신인 EtherCAT과 Ethernet/IP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IO-Link 마스터로부터 신속하고 간단하게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현장에서 장비의 제어와 분석을 동시에 실시하는 오므론의 AI컨트롤러를 바탕으로 머신러닝에 반영해 직접 데이터를 마이닝할 수도 있다. 결국 실시간으로 장비가 반응할 수도 있고, PLC(NJ/NX시리즈)에 내장된 다양한 기능(Database 직접 연결기능, OPC-UA 서버기능, SECS/GEM 통신 기능)을 통해 상위 시스템으로 간단히 데이터를 올려 줄 수도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AI컨트롤러가 장비에서 IO-Link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초리얼타임으로 분석 처리(엣지컴퓨팅)하는 동시에 상위로 올려 전체 공장의 관점에서도 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오므론은 “앞으로도 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Q. 센서나 센서 솔루션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A. IoT 센서를 부착하는 고객들의 근본적인 니즈는 단순히 그동안 취득하지 않았던 데이터를 잘 얻는 것이 아니다. 목적은 이것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얻고, 이를 다시 공정에 반영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다. 물론 IT회사들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S/W가 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H/W와 현장 가이드 지식이 부족하다. 반면, OT회사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하드웨어가 있지만,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분야가 다소 취약하다. 따라서 오므론은 더욱더 다양한 IoT 제품을 확충하는 동시에 기존처럼 단순히 데이터만 송신하는 제품보다 애플리케이션의 관점에서 센서와 알고리즘을 내장한 컨트롤러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통해 대단위 IT시스템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에서도 얼마든지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오므론은 IT 및 통신회사와의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고객에게 가장 이상적인 공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통신사와 함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Q. 센서 산업의 남은 과제는 무엇인가?

A. 앞으로 더욱 더 진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맞춰 센서들도 다양한 요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창적이면서도 인간을 뛰어넘는 민감성도 필요하며, 더 똑똑해야 한다. 물론 커넥티비티 확보도 필수다. 이러한 신기술을 포함한 IoT제품들이 더욱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산업현장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정성을 겸비한 제품이라면, 분명 우리사회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오므론은 ‘기계로 할 수 있는 것은 기계에 맡겨 인간은 보다 창조적인 분야에서의 활동을 즐겨야 한다’는 창립자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술을 이용해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철학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제조업을 넘어 인류의 발전에 기여할 오므론의 당찬 모습을 앞으로도 응원해 달라.

[최기창 기자 (news1@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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