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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로봇 특집]⑤- 한국엡손, 효과적인 산업용 로봇 활용 위한 Easy to use & install
복잡하고 고정밀 공정을 손쉽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에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엡손(Epson)은 효율적이고 정밀한 기술로 사람과 사물, 정보를 연결해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회사’라는 비전으로 산업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오고 있다. 특히 엡손은 잉크젯,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웨어러블 및 산업용 로봇 솔루션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한국 지사인 한국엡손을 설립하고 한국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돕고 있다.

한국엡손의 김지훈 과장은 복잡해지는 산업용 로봇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asy to use & install'을 비전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엡손]

설치와 이용이 간단, 비용 대비 고효율의 로봇 중점

한국엡손이 중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의 솔루션은 'Easy to use & install'이다. 산업용 로봇의 질과 기능이 높아질수록 작동시키기 위한 시스템도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한국엡손 김지훈 과장은 “현재 산업용 로봇의 적용분야가 단순한 픽앤플레이스(pick & place)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초정밀 작업에 적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포스센서와 비전시스템 같은 옵션이 등장하면서 세밀한 동작이 점차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칫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는 로봇 활용을 손쉽게 해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마련해주는 것이 솔루션 업체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엡손은 대표적으로 산업용 로봇 T시리즈와 N시리즈를 보급해오고 있다. 먼저 T시리즈(T4/T6)는 엡손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스카라(SCARA) 로봇으로 컨트롤러가 내장돼있어 배선이나 설치 공간 면적을 절약할 수 있고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T시리즈는 간단한 수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메인터넌스의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복잡한 단축 유닛 조합을 대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계돼있다. 또한, 베터리리스 모터유닛으로 에너지 절약 성능이 뛰어나 업체에서 유지비를 감소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N시리즈는 세계최초 폴딩 암 기술을 탑재해 모션 및 워크 공간을 절감시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폴딩 암 기술은 사람의 팔처럼 로봇팔을 접어서 부피를 줄이거나 늘리는 것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이런 이점을 바탕으로 N시리즈는 기존의 6축 로봇들과 비교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다. 한국엡손은 좁은 구간에서 복잡한 소형 정밀부품의 조립공정을 할 때에 이 시리즈가 최적의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비스 측면에서 한국앱손은 로봇 암 뿐만 아니라 옵션(Vison System, Force Sensor)까지 직접 개발/판매 하기 때문에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은 로봇 구입 전후로 더욱 효과적으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엡손의 T시리즈, VT6L 시리즈의 모습 [사진=한국엡손]

협동로봇 및 AGV 개발에도 박차... 복잡한 공정의 자동화 공략

한편, 한국엡손 역시 발전해나가는 로봇 산업을 앞서나가기 위해 협동로봇과 물류로봇(AG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iREX 2019 전시회에서는 SCARA 타입 협동로봇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협동 로봇 라인업도 구축을 해 나갈 계획이다.

AGV의 경우도, 올인원 6축로봇인 VT6L-DC 시리즈에 AGV/AMR을 탑재하는 방식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VT6L-DC의 한국 출시와 맞물려 AGV/AMR와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한국엡손은 밝혔다.

이밖에도 엡손은 올해 하이엔드 6축 다관절 로봇인 C12XL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다수의 엡손 로봇 구동 현황을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RMS(Robot Management System)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엡손은 이번 RMS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을 통해 제품의 불량을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RMS는 인트라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PC와 태블릿을 사용해 공장의 산업용 로봇을 중앙에서 모니터링하고 로봇 상태를 백업해 펌웨어와 운영 프로그램을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다. 과거 엡손의 산업용 로봇 사용업체는 로봇을 개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각각에 대해 프로그램 설정 등을 개별적으로 입력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로봇이 여러 대인 공장에서 정기적으로 백업하고 유지 관리를 수행하는 것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이 이뤄진 셈이다.

한편, 엡손의 이번 라인업 확대는 제조업계에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활용이 편리한 6축 다관절 로봇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김지훈 과장은 “산업용 로봇 산업의 남은 과제는 아직 자동화되지 못한 복잡한 공정”이라며,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엡손은 포스센서를 활용해 정밀한 작업이나 워크가 파손될 수 있는 섬세한 작업 등 숙련된 작업자의 감각에 의존했던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모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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