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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퀴닉스, '2020년 5대 디지털 인프라 기술 동향’ 발표
분산형 인프라 및 엣지 컴퓨팅, 사이버 보안, 디지털 규제, AI와 IoT, 디지털 변혁 중요해진다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디지털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이런 추세에 기업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글로벌 상호연결 및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 Equinix가 ‘2020년 5대 기술 동향’을 발표12월 17일 발표했다. 전 세계 50개 이상의 글로벌 시장과 1만여 곳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한 에퀴닉스는 매해 기술 동향 발표를 통해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 추세를 발표하고 해설하고 있다.

에퀴닉스가 2020년 디지털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 동향 5가지를 발표했다. [사진=pixabay]

이번에 에퀴닉스가 예측한 2020년 기술 동향은 △분산형 인프라와 엣지 컴퓨팅, △AI와 IoT가 엣지에서의 새로운 상호연결,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규제, △디지털 변혁 등이다.

분산형 인프라와 엣지 컴퓨팅이 하이브리드 컬티클라우드 아키텍처 채택

먼저 에퀴닉스는 “분산형 인프라와 엣지컴퓨팅이 하이브리드 컬티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채택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컴퓨팅을 중앙 집중식 데이터 센터에서 분산된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간의 데이터 교류와 상호연결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엣지 컴퓨팅을 선택한다는 것.

인터넷데이터센터(이하 IDC)에 따르면 2023년에 이르면 기업의 신규 인프라 50% 이상이 데이터 센터가 아닌 엣지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엣지에 위치한 애플리케이션은 8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준비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여 가상화, 컨테이너화 및 소프트웨어 정의를 통해 엣지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인프라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통신 비용을 우선시하고, 엣지 구축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 파트너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에퀴닉스는 이런 점을 들어서 “2020년에는 엣지 컴퓨팅이 전 세계의 모든 비즈니스 부문에서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에퀴닉스가 발표한 연례 시장 조사 보고서인 제3차 글로벌 상호연결 지수(GXI)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2년 사이에 기업과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프라이빗 상호연결이 매년 112%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에퀵스는 엣지 컴퓨팅과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채택 조합 등이 △지연 시간 및 대역폭 절감, △기업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도입, △정치적 요연과 규제 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AI와 IoT의 데이터 상호연결

두 번째로 에퀴닉스는 AI와 IoT가 엣지에서의 새로운 상호연결 및 데이터 처리 요구사항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기술로 일컬어지는 AI와 머신러닝은 센서, IoT, 웨어러블 등의 다양한 소스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나 드론, 스마트병원 등은 하루에 테라바이트급의 데이터를 생산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런 데이터 처리 방안을 계속해서 도입하고 있다.

AI와 IoT가 발전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데이터 처리와 상호연결 기술도 발전할 전망이다. [사진=pixabay]

이에 에퀴닉스는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를 계속 사용하는 동시에,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분산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지연 시간 및 성능, 개인정보 및 보안과 관련된 엄격한 추가 요건들로 인해 일부 AI나 머신러닝 데이터와 그 처리 과정(추론 및 모델 교육)은 데이터 생성지와 데이터가 소비되는 지점에 근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새로운 아키텍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AI 및 머신러닝 데이터에 대한 향상된 제어, 평가성, 규정 준수 및 보안, 원격지의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와의 낮은 지연 시간 등의 강점을 가진 벤더 중립적이며 풍부한 상호작용성을 갖추고, 멀티 클라우드와 근접한 데이터 센터의 채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위협 증가

세 번째로 사이버보안의 위협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데이터 관리 역량이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에퀴닉스는 “사이버 보안 공격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호 관련 규제가 증가하고 있어, 대부분의 기업은 프라이빗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하고 데이터가 저장된 곳과 별개의 위치에 있는 클라우드 기반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암호화 키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다자간보안연산이나 완전 동질 암호화, 보안구역과 같은 새로운 데이터 처리 기능이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 규제의 강화

네 번째로 에퀴닉스는 데이터 규제가 늘어나면서 기업 IT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퀴닉스는 “유럽연합의 일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 정보 보호법(CCPA)처럼 많은 국가와 지역의 데이터 보호 법령의 토대로 작용하면서, 기업은 데이터법 준수에 더욱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전 세계 121개국이 자국민의 개인정보가 국가 밖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는 데이터주권법을 제정하고 있거나 이미 관련 체제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에는 개인정보 보호 규제를 향한 세계적인 추세가 더욱 탄력을 받아 개인 데이터 보호의 양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이라면서 “이는 여러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정보를 탐색하기 더 어렵게 만들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IT전략은 개인 식별 정보의 안전한 검색, 분류 및 암호화를 지속하면서 개인정보 데이터 보호에 점점 더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며, 개인 식별 정보의 암호화와 매우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HSM이 데이터 보안 아키텍처와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이버보안 문제와 함께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커지면서 데이터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사진=pixabay]

디지털 변혁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강화된다

마지막으로 에퀴닉스는 디지털 변혁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에퀴닉스의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 중 42%는 공급업체의 ‘친환경성’이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기업이 환경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의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보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지속가능성은 세계적인 기업 및 조직의 이니셔티브가 된다는 것이다. 에퀴닉스는 “디지털과 기술 혁신은 공급망의 지리적 분산과 같은 물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머신 투 머신(machine-to-machine)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은 활용도가 낮은 자산과 제품에 대한 공급과 수요를 일치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퀴닉스의 CTO 저스틴 더스트자데는 “우리는 디지털 변혁이 계속해서 빨라지고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된 인프라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도입이 사실상 아키텍처가 되면서, 역사상 흥미로운 변곡점에 서있다”며 “엣지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파트너 및 클라우드 에코시스템과의 직접적이고, 안전하며, 짧은 대기 시간을 가진 연결은 조직이 사용자와 고객을 위한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모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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