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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적용의 경계를 허물다
유럽, 1~2년 전부터 서비스업 등 다양한 곳에 협동로봇 활용해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유니버설로봇은 최근 UR16e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더 많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즉, 더욱 다양한 수요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란 말인데 이는 협동로봇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유니버설로봇의 UR3e가 픽 앤 플레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가반하중 3kg, 5kg, 10kg의 3가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던 유니버설로봇은 16kg의 UR16e를 개발함으로써 협동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동차 산업과 같은 곳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동로봇의 장점인 공간 활용, 쉬운 설치, 간편한 조작은 물론, 민감한 반복성 및 900mm의 도달 거리 등을 유지하는 등 유니버설로봇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사람과 함께 한다’는 협동로봇의 포인트를 지킴으로써 작업자가 안전하게 로봇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했다.

로봇으로 새로운 일터를 만들다

수요 니즈에 의해 UR16e가 출시됐지만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니버설로봇은 가반하중 5kg과 10kg인 UR5e, UR10e이다. 유니버설로봇에서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는 심재호 과장은 “협동로봇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무게”라며, “EOAT(End-of-Arm-Tools) 무게가 보통 2kg 정도이기 때문에 그 무게를 뺀 나머지 중량을 들 수 있는데 비전센서, 통조림, 박스 등을 다루고 있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발달한 자동차 산업 현장에서 팔레타이징 시 많은 무게가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한 심 과장은 “3, 5, 10kg 정도는 사람이 옮겨도 문제가 안 되는데 그 이상은 힘들어하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어 유니버설로봇에서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라고 UR16e가 출시된 이유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을 적용함으로써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로봇이라는 생소한 아이템에 작업자가 빠르게 적응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한 심 과장은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로봇을 위해 많은 외부시설 설치가 필요 없다. 일반적인 설치가 아니라도 천장, 벽면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로봇을 연결할 콘센트만 있으면 된다”며, “또한 산업용 로봇은 엔지니어의 설치 및 시연이 필요한데 여기서도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그러나 유니버설로봇의 협동로봇은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짧게는 하루면 사용법을 마스터할 수 있고 유지보수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자동화 장벽을 많이 낮추는데 일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설로봇 심재호 과장과 유니버설로봇의 신제품 UR16e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협동로봇은 서비스업과 같은 대중의 눈에 띄는 장소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심 과장은 “협동로봇 자체가 사람과 함께 하는 컨셉이라 가능한 일”이라며, “최근 주 52시간, 최저임금 인상 등의 이슈로 인해 협동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원래 협동로봇 자체가 제조만을 타깃으로 만든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선 1~2년 전쯤부터 서비스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ROI를 따져봐야 해서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생각하는 모든 걸 유니버설로봇에게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용 사례는 점점 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한다

심 과장은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의 영역을 페이로드가 아닌 안전성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로봇이 사람과 부딪혔을 때 페이로드가 늘어나면 위험도가 높아진다”며, “사람이 접근했을 때 센서를 통해 속도를 줄이는지가 중요한 부분이고 부딪혔을 때 안전기능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 지가 협동로봇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협동로봇은 협동로봇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에 사람을 섞은 느낌”이라고 강조한 심 과장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공존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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