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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AR을 산업 속으로’ 삼우이머션, 다양한 솔루션으로 출사표 던지다
특정 제품 점유율 세계 1위가 목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삼우이머션은 VR 플랫폼, 전술훈련 시뮬레이터, GIS 기반 상황관제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2011년에 설립된 이후 벤처기업 인증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부산광역시 우수기업 인증, 선도기업 인증 등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 특징이다.

삼우이머션이 최근 주목한 부분은 VR과 AR이다. 삼우이머션만의 다양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존에 강점을 보였던 선박해양 분야를 넘어서 스마트팩토리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삼우이머션은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으로도 지정됐다.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VR과 AR, 산업 현장으로 들어오다

VR과 AR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기술이다. VR은 Virtual Reality의 줄임말로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흔히 말해 가상현실이다. 한편, AR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을 뜻한다. 기기를 통해 보는 이미지에 부가 정보를 실시간으로 덧붙여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실을 바탕으로 추가되는 정보만 가상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한때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포켓몬스터 사냥에 빠지게 했던 포켓몬GO가 AR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이다.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는 “포켓몬GO를 비롯한 여러 게임들은 VR과 AR의 일부일 뿐이다. VR과 AR은 오히려 산업 현장에서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VR과 AR이 산업 현장에서는 더더욱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몰입형 훈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우이머션은 이미 다양한 VR 훈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중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SAR(Safe Accident Response) 산업 현장 안전훈련’이다. 밀폐 작업과 고소 작업 등 산업 현장의 상황을 가상현실에 구축한 것이다. 또한 선반 실습, 승강기 실습 등의 환경도 VR로 조성했다. 이 밖에도 화재와 사고 등 다양한 안전 관련 사례를 구축한 SAR 컨테이너 터미널 안전대응 훈련 프로그램과 SAR 항만 안전대응 VR 시뮬레이터, SAR MEP, SAR MSP, 해양경찰 사고대응 훈련시스템 등을 갖췄다.

김 대표는 “VR 훈련은 큰 장점이 있다. 훈련할 때의 위험성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기계나 설비 등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순히 비디오나 시각 자료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교육 효과도 훌륭하다”고 했다.

또한 VR을 활용한 훈련은 기업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준다. 산업 현장에서는 대부분 숙련자가 미숙련자의 훈련을 담당한다. 숙련자의 노동력이 온전하게 생산에 투입되기 어려운 구조다. 결국 자연스레 노동생산성이 떨어지게 된다. 김대희 대표는 “VR은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실제와 동일한 체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VR을 활용하면, 숙련자의 노동력이 교육에 투입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장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AR 역시 마찬가지다. 김 대표는 “AR의 가장 큰 장점은 정보를 취합해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산업 현장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추가되는 정보도 함께 구현할 수 있다. 포켓몬GO도 물론 재밌지만, (웃음) AR은 사실 산업 현장이 더 어울린다. AR이 시각적인 정보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가장 좋은 도구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삼우이머션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원격 작업 거뜬해, 실시간 정보도 OK

삼우이머션은 ICT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대학 교육을 위해 샘플용 공장도 하나 만들었다. 이중 가장 핵심은 원격 작업 도와주는 도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실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도면이나 핸드폰 등 다양한 기기들을 손에 들고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의 문제는 손이 자유롭지 않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라며,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AR 기술을 활용해 핸즈프리 AR 도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착용 방법은 단순하다. 마이크와 스피커,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다양한 사양이 포함된 기구를 헬멧과 함께 착용만 하면 된다. 반면 쓰임새는 다채롭다. 스마트공장은 물론이고 건설과 정비, 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원격 멘토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 마이크와 스피커, 고성능 HD 카메라 등이 포함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또한 방수와 방진 기능도 갖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큐알 코드를 활용하면 기기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공장 형태와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손이 자유로워지고, 통신 기능도 갖춰 미숙련자들이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숙련자들의 지시를 받을 수 있다. 국내 기술자와 해외 작업자를 연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희 대표가 삼우이머션의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점유율 세계 1위 달성이 꿈

김대희 대표는 스마트팩토리가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동시에 표출했다. 그는 “우리가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으로 지정됐지만, 사실 현재 상황에서는 수요기업이 많지는 않다. 스마트공장 도입이 대부분 12단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의 기술은 사실상 3단계 이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 반복 작업이 많은 공장들은 사실 VR과 AR이 크게 와닿지 않을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12단계도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적용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VR과 AR은 정말 큰 장점이 있다. 스마트팩토리 전환 단계가 조금씩 진화할수록 우리의 기술을 적용하는 업체들도 많아질 것이다. 특히 위험한 작업이 많은 곳에는 VR과 AR이 필수적”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또한 “사용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월정액 형태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요자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도 이미 구성해놓았고, 보안 등 다양한 문제들도 이미 해결을 마친 상황이다. 내년까지 1,000유저를 확보해 나름대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으로써 느낀 점은 삼우이머션의 또 다른 목표가 됐다. 김대희 대표는 삼우이머션을 회사가 위치한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성격이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며, “본사가 위치한 부산은 사실 산업구조가 다소 복잡하다. 그렇지만 VR과 AR 산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써 삼우이머션을 제대로 된 IT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제품 중 하나는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이 꿈이다. 지방에 위치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활용해 기술적으로 앞서나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삼우이머션의 발전과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기창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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