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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스마트팩토리, 동서정보기술이 만들어 간다
수요기업이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손쉬운 시스템 개발 지향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동서정보기술은 2001년 1월 공장자동화시스템 구축 전문회사로 현대정보기술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설립 시 생산현장의 설비제어 및 관련 기술을 경험한 주요멤버들로 현장중심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시스템 구축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장에 대한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돼야 신뢰성 있는 데이터와 보고서가 보장된다고 판단한 동서정보기술은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현장중심 시스템이 제조업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근간이라 판단하고 사업을 일궈나갔다.

동서정보기술 정성근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그렇게 현대기아차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 실시간 생산제조실행시스템을 비롯해 육군종합정비창 통합생산관리시스템, LG전자그룹 부품 협력사 생산제조실행시스템, 센트랄그룹 현장설비 통합 모니터링 및 안돈시스템, 파나시아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 현대위아 GLOBAL 통합 창고관리시스템 등 200여개 업체 생산현장에 MES, POP, EAM, WMS, SPC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도권에 비해 MES, POP, WMS 등 생산현장 시스템에 대한 제조업의 인식이 저조한 상황이었던 경남 지방의 공장부터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서정보기술을 이끌어온 정성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스마트팩토리에 맞는 차별화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와 관련해 동서정보기술만의 전략이 있다면?

동서정보기술은 다른 스마트팩토리 공급기업과는 달리 자체 계장제어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현장업무 진행시 설비제어부터 PLC 프로그램까지 직접 구축하기 때문에 IoT 디바이스로부터 수신되는 정보를 누락 없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관리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LOT 추적관리가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는데, 트리거 형태의 텍스트 관리에서 누구나 쉽게 분석 관리할 수 있는 이미지(플로루차트) 형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의 편리성과 손쉬운 관리를 위해 생산현장의 표준화를 기반으로 공정변경이나 설비이설 등이 있어도 프로그램 수정 없이 고객이 직접 기준정보 세팅으로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동서정보기술의 솔루션 구축 시 도입한 공장에서는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

동서정보기술은 생산현장에 시스템 구축 시 제반요소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고객은 요소별로 여러 회사와 기술검토 및 회의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으며, 시스템 구축에 있어 안정적인 구축과 시간단축,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중소 제조기업이 스마트팩토리화 하기 위한 솔루션 구축 시 조언할 사항은?

한 번에 모든 것을 스마트화 한다는 구상보다는 수요기업의 관리 능력과 설비의 물리적 자동화와 데이터 자동화를 구분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워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사료된다. 또한, 여러 공급기업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금액적인 부문을 충분히 검토하여 진행해야 하며, 금액보다는 공급기업의 업력과 기술력을 고려해서 진행해야 된다고 본다.

예를 들어, 1년도 사용 못하고 폐기되는 MES 시스템을 많이 봐왔다. 그런 시스템을 뜯어보면 그 회사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안 돼 있고 다른 데 구축했던 걸 세팅만 바꾼, 굉장히 저가 시스템이 대부분이다. 가격이나 대기업 사례를 보는 것이 아닌, 구축 전 제조업체 측에서 관리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를 인증하고 그 수준에 맞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옳다.

스마트팩토리 확대 및 보급, 그리고 개선점에 대한 의견은?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에 대한 것은 많은 중소, 중견기업에서 이미 이슈화 되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도입 시’ 자기 부담금에 대한 비용적인 측면보다는 ‘도입 후’ 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와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돼야 기업 위상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구축 후에도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고도화를 위한 사후관리지원시스템도 신설해 중소, 중견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동서정보기술 정성근 대표가 자사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경남지역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경상남도는 김경수 도지사의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 지원정책에 맞춰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타 지역보다 20% 추가지원을 하는 등 지역 제조업에 매우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경남지역 공급기업이 스마트팩토리 보급사업에 있어 매우 유리한 입장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동서정보기술은 경남테크노파크 지원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하나?

올해 들어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매우 활성화 되고 있다. 매출 10억원 미만 제조업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요기업이나 공급기업에서 시스템 구축에 앞서 해당 수요기업이 시스템적으로 어느 정도 스마트화 해야 되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당 현장에 맞는 시스템을 제안하는 시스템이 많아진다면 앞으로 바람직한 발전을 이뤄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정보기술의 계획 및 목표는?

향후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공급기업이 진단하고 구축하지 않고 수요기업에서 기업의 생산현장에 맞는 시스템을 선정해 자체적으로 설계 구축할 수 있도록 공급기업에서 패키지화하여 엑셀이나 파워포인트처럼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현장 단말기에서 세팅하는 것만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품화 하고자 한다.

[정형우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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