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도킹 제공 및 바코드 등 생산 물류에 최적화

[인더스트리뉴스 박규찬 기자]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 전문 기업 어드밴텍케이알은 국내 물류 및 제조 생산 관리에 특화된 산업용 등급의 10.1인치 태블릿 PC ‘AIM-68’을 출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IM-68은 인텔 아톰 X7-Z875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윈도우 및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는 10.1인치 모바일 시스템으로 산업용 등급의 전면 패널은 방수 및 방진 인증인 IP65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물과 먼지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며 -10~50℃에 이르는 넓은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해 온도 차가 큰 실내외 복합 창고 환경에 적합하다. 

차량용 도킹스테이션에 장착된 AIM-68 [사진=어드밴텍]

어드밴텍 관계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은 제조생산의 스마트화에 이어 생산물류 및 재고 관리의 스마트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울러 유연하고 효율적인 자재 공급은 생산 최적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이슈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생산물류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시장조사 전문업체(Mordor Intelligence LLP)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용 태블릿 PC 시장은 2018~2023년간 연 평균 6.1%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차량용 도킹 스테이션을 포함한 세 종류의 도킹 스테이션과 1D/2D 바코드 스캐너, RFID 리더 등의 데이터 수집용 확장 모듈을 통해 사용자는 작업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특히 차량용 도킹 스테이션은 CAN통신 지원을 비롯해 풍부한 I/O 포트 및 DI&DO를 제공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생산물류 현장에서 작업자는 지게차량을 운전하면서 바코드 스캐닝 또는 RFID를 이용한 원거리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생산라인 관리와 재고관리의 효율이 대폭 향상되고 휴먼 에러는 감소해 스마트한 업무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진다.

AIM-68의 국내 출시 모델은 4G LTE 모듈을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LTE, 듀얼밴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4.1, GPS 등의 무선통신 기술이 내장돼 이전의 태블릿 PC 모델보다 더욱 광범위한 실시간 무선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은 ”태블릿 PC를 포함한 액세서리 품목 일체에 대해 국내 판매를 위한 KC인증을 완료했다“며, ”시장 수요가 큰 제품인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고객의 세부 요구를 파악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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