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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디지털 인재가 경쟁력 된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대응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인재 모시기가 이슈를 장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

[인더스트리뉴스 박관희 기자] 산업 전반에 디지털 옷이 입혀지고 있다. 제조업계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활용에 이르는 전 공정과 단계를 ICT와 융합하는 디지털 매뉴팩처링이 적용돼 생산성을 높이고 있고, 보안과 신기술의 적극적인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국내외 유통사들과 금융기업들 역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곧 경쟁력이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인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pixabay]

경제에도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전자상거래와 e-Business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는 가상재화, 데이터 무역이라는 신조어를 양산하며 국제무역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이런 디지털화는 필연적으로 디지털 인재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디지털 인재 확보가 곧 시장에서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요인이자 경쟁력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디지털 인재 양성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직원의 25%가 넘는 9,000명의 직원이 IT 엔지니어와 프로그래머인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9월 신규채용 인력의 잡 포지션 중 46%가 기술 부문의 인재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며 600여 명이던 주식 트레이더를 단 2명으로 줄인 골드만 삭스는 줄어든 인원을 엔지니어나 프로그래머로 채우고 있다.

아시아에도 있다. 20대에 설계한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손정의는 디지털 정보 혁명과 이를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에 매진한 결과 오늘날 전 세계 최고의 기업, 사업가로 명망을 높이고 있다. 손정의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가인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은 지난 4월 태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합의하면서 무역, 투자, 전자상거래와 관광 자원 개발 등 4개 분야에 대한 태국 정부의 양해각서를 이끌어냈다.

디지털 인재를 정의하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다. 농경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힘이 세고 끈기가 있는 가공할 노동력을 갖춘 인물이 인재이듯, 디지털 인재는 4차 산업혁명이 패러다임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된 인물이 된다.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지능정보사회의 경제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최대 460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사람이 하는 단순 작업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돼 상당수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데이터분석 전문가 등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인재 확보를 위해 디지털 교육과 커리큘럼 제정이 필요하고, 민간 위주의 산발적인 교육 보다는 정부 주도의 일관적인 인재육성정책이 요구된다. [사진=pixabay]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는 해외 주요국가와 선도기업들이 지능정보기술의 파괴적 영향력에 주목하고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연구와 투자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능정보사회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미래는 단순 반복 업무뿐만 아니라 지적노동, 중급 사무업무, 정밀한 육체노동까지 자동화돼 고용구조의 양극화를 우려했고, 반면 지능정보기술 분야 산업 인력 수요는 증가해 과거 산업혁명 시기와 마찬가지로 기술혁신에 따른 새로운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지능정보기술을 구현하고 다양한 산업에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보유한 전문인재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2030년까지 SW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에서 약 80만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했고,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 AI 관련 업종의 미래 고용 예측치를 기반으로 한국의 고용 증가분이 최소 10만~최대 45만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구체적인 학년별 디지털 교육과 커리큘럼 제정이 필요하고, 민간 위주의 산발적인 교육 보다는 정부 주도의 일관적인 인재육성정책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인재양성에는 소프트교육과 융합교육 등을 통한 창의력과 지능정보기술의 이해력이 제고돼야 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디지털 인재의 확보와 교육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관희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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