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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마트시티, 스페인 사례 참고해 조성해야
2018년 IESE Cities in Motion 조사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시티 순위에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25위, 26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80개국 165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여타 스페인 도시 순위로는 발렌시아(63위), 세비야(85위), 말라가(89위), 팔마 데 마요르카(92위)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선도 국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마트국토계획 통해 도시, 농어촌, 관광 지역 등의 스마트화 추진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현재 스페인 내 65개의 도시가 스마트시티로 등록돼 있다. 스페인은 지난 2011년 도시 인프라 및 공공서비스 효율성 개선, 공공재정의 효율적인 운영을 촉진하고 정보 공유를 위해 스페인 스마트시티 네트워크(RECI)가 구성됐다.

이에 스페인 스마트시티들은 현재까지 주로 수처리, 폐기물처리, 디지털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프로젝트 진행 중에 있으며 이들은 향후 경제개발을 위한 전자서비스 강화, 수처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있다. 특히 스페인 정부는 2015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스마트시티 육성계획'을 실행했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마트시티들이 조성됐다.

스페인은 자국 ICT의 GDP 증대 및 공공서비스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도심 지역에 2만여 개 센서를 설치했다. [사진=dreamstime]

구체적으로 스페인은 자국 ICT의 GDP 증대 및 공공서비스에 첨단기술을 도입해 효율성 제고를 목적으로 도심 내 각종 정보(교통, 강우량, 인구 이동 등)의 실시간 측정을 위해 도심 지역에 2만여 개 센서를 설치했다. 또한 지역 내 5만여 개 가정, 공공기관, 기업 등에 광통신망을 설치했으며 건물의 에너지 재활용/에너지 생산 및 분배 시스템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도심 내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를 위한 ICT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아울러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를 목적으로 도시 내 7,000여 개 공공조명을 관리하는 스마트 공공조명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페인의 스마트국토 전략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지난 2017년 12월 스페인 정부는 '2018~2020년 스마트국토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총 1억7,000만 유로의 예산을 편성해 도시의 스마트화를 넘어 농촌 지역, 관광 지역 등으로 지원 반경 확대를 꾀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전략이 거론되고 있으며 크게 스마트시티, 5G, 스마트농어촌, 스마트관광으로 나뉜다.

이 중 스마트시티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인프라 노후화 개선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공공서비스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각종 유용한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수집된 정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립, 스마트시티 기반 각종 서비스 개발, 스마트기차역, 스마트항구, 스마트공항 등을 규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5G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서 사물 간의 연결, 새로운 기술 개발 및 새로운 비즈니즈 창출에 핵심적인 기술로 5G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스마트국토 프로젝트에 각종 5G 솔루션 적용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뿐 아니다. 스페인 정부는 스마트농어촌 전략으로 농어촌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현재 스페인의 농어촌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는 농어촌 지역의 농수산업 의존도가 크며 스페인의 낮은 인구밀도로 인해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농어촌 마을의 기본 공공인프라 시스템이 낙후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스페인 정부는 5,000만 유로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에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 개선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며 농어촌 지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연구와 포럼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스페인 정부는 5,000만 유로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농어촌 지역에 공공서비스 제공 방식 개선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할 방침이다. [사진=dreamstime]

스마트화 통해 관광 활성화

스페인은 연간 약 8,000만 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대국으로, 매년 늘어나는 관광객들과 거주민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며 정부는 최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관광 지역을 스마트화하려는 도시나 지자체에게 투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스페인 정부는 관광지 밀집 지역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관광산업 관계자들 간의 상호작용을 돕는 시스템 등과 관련된 ICT 도입 프로젝트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2018년 들어 스마트국토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시작해 스페인 내 9개 지자체에 스마트관광 관련 프로젝트 24개를 선정해 총 6,830만 유로를 지원했고 수혜 대상 프로젝트는 24개의 관광 지역의 최신 ICT 기술 적용 및 운영을 통해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 설계, 관광객들에게 좋은 여행경험을 제공해 현지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을 꾀할 방침이다.

[방제일 기자 (news@industry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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