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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마트, ERP로 데이터 통합과 체계적인 IT 관리 가능
ERP로 하나의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 경영자원 효율적으로 운영해

[인더스트리뉴스 전시현 기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기술 중의 하나가 전자적 자원관리시스템이다. 전사적 자원관리(ERP :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판매, 생산, 구매, 물류, 인사, 회계 등 별도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의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구축해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지에스티는 ERP 시스템과 통합연계해 생산관리의 생산계획과 제조표준서 작성부터 제품출하까지 디지털화해 사무실과 생산현장을 일체화를 추구하고 있다. [사진=지에스티]

경영정보시스템(MIS :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이나 1980년대의 전략정보시스템(SIS : Strategic Information System)과 마찬가지로 기업경영을 위한 새로운 개념이다. 전자적 자원관리는 경영정보시스템과 전략정보시스템에서 한단계 더 발전된 시스템이다. 전자적 자원관리는 기업의 경영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며 기업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계획, 운영 및 관리 부분의 주요 경영이슈 해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기업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도 급속히 전환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재구축하는데 장기간 소용되지만 이미 구축된 전사적 자원관리는 짧은 시간내에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또 과거의 시스템은 사업부의 업무만을 지향하는 단위시스템이 많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졌으나 전사적 자원관리는 데이터 통합이 가능해 기업의 경영활동을 통합할 수 있다.

전사적 자원관리는 흩어져 있는 자원을 마치 중앙에 통괄관리하는 것처럼 운영해 중앙집권의 장점인 규모의 경제를 이룰수 있다. 즉, 전사적 자원관리는 본사와 영업소, 지점, 현장과의 관계를 밀접하게 만드는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기업신용평가에 까다로운 스탠더드푸어스(S&P)나 무디스도 전사적 자원관리를 통해 산출한 기업자료는 인정하고 있다.

S/W 산업 부문별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미국 및 유럽의 선진국들이 ERP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사적 자원관리의 도입은 기업의 정성적, 정량적 측면에서의 부가가치 증대를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 전자적 자원관리로 성공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우리나라 최초 대형슈즈멀티샵 ABC마트를 꼽을 수 있다.

ABC마트는 최신, 최고 유행 제품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신발유통 브랜드이다. 유명 브랜드의 최신 유행 제품을 한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제품으로 대형유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재 전국 24개 매장에서 활발한 운영을 하고 있다.

ABC마트 관계자는 "전자적 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브랜드의 각기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와 컬러에 따른 방대한 양의 제품 매출정보를 가진 데이타베이스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귀띔했다. [사진=pixabay]

ABC마트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영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통합해주는 조직적인 IT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했다. 기존의 시스템은 간단한 정보만 제공하였고 정확성도 떨어졌다. 게다가 그 정보의 제공조차 신속하지 않아 급변하는 유행의 흐름을 타야 하는 신발 유통업체로서 필수적인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 확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ABC마트는 e비즈니스 필요성을 절감하고 표준화된 업무시스템을 제공하는 전사적 자원관리를 빠른 기간 내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ABC마트는 200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ABC마트의 기업공개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기업공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2004년 11월부터 시작해 올해 4월 구축을 마친 ABC마트는 평균 6개월 이상 걸린다는 구축과정을 4.5개월 만에 완료하는 쾌거를 올리며 4월 1일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공식 오픈했다. 구축 시작단계에서는 신발유통업체라는 특성상 많은 양의 제품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등 초기 운영 기반 설립이 순조롭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ABC마트 관계자는 "전자적 자원관리시스템이 유통 특유의 복잡한 업무에 뛰어난 면모를 보여 효율적인 구축이 가능해 이런 초기 시행착오의 어려움을 불식시킬 수 있었다. 브랜드의 각기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와 컬러에 따른 방대한 양의 제품 매출정보를 가진 데이타베이스를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귀띔했다. 

ABC마트는 통합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자에서 본사와 물류창고, 대리점에 이르는 물류흐름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되었다. 통합적인 물류유통 관리를 통해 ABC마트는 물류창고와 매장 재고량의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졌고, 특히 회계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회계업무의 향상으로 신속한 손익정보와 정확한 수불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빠른 의사결정으로 인해 매출신장을 꾀하고 재고 위험부담을 또 한번 줄일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수불 관리뿐 아니라 원가 계산도 정확해져 ABC마트는 신뢰도 높은 손익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전사적 자원관리 도입으로 수급관리와 원가관리가 정확해지고 자세한 경영정보를 확인함에 따라 ABC마트는 투명한 경영관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에스티 오준철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는 SCM, ERP, MES, IoT, QMS 등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으로 말하면 뇌와 신경의 역할을 한다. 기업의 처한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해 필요한 부분부터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전시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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