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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는 결국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스마트 팩토리에 관한 3가지 진실 

[인더스트리뉴스 방제일 기자] 우리는 스마트폰, 스마트 시티, 스마트 홈 등 ‘스마트’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하다는 것이 진정 무슨 의미인지에 대한 질문에 명쾌한 해답을 말해줄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 또한 마찬가지다.

스마트 팩토리는 그동안 많은 오해를 받아왔다. ‘스마트’라는 말에 집중한다면 최신 ICT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스마트’가 붙었다고 단순히 생각할 수 있으며 ‘팩토리’라는 말에 집중한다면 ‘제조산업 및 공장’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두 단어 중 어디에 집중하냐에 따라서 각각 스마트 팩토리를 바라보는 모습은 천양지차였다. 이런 용어적 이해와 실제 사례의 다양성으로 인해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숱한 오해가 있어 왔다.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스마트 팩토리가 완전히 새로운 형태와 새로운 개념이라는 점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1차 산업혁명부터 2차 산업혁명, 3차 산업혁명 현재 4차 산업혁명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이런 기술들은 각 산업 및 사회 전반에 접목돼 다양한 파급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각 산업혁명마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해지고 있기는 하나 기획 및 생산, 유통 및 판매라는 기본 원리가 변한 것은 아니었다. 4차 산업혁명도 마찬가지다.

하나, 스마트 팩토리는 결국 거스를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려는 궁극적인 이유는 결국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영 전반의 이윤 창출을 위해서다. 이 점에서 기업의 대표들뿐 아니라 작업자들까지도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야 하는가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비용과 비전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 팩토리는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았다. [사진=dreamstime]

그러나 분명 언젠가 모든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밖에 없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와 달리 경제 전반의 생태계가 변했기 때문이다. 3차 산업 초기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는 고도성장 시기에 맞물려 각 기업의 이윤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시장에 다양한 경쟁업체들이 즐비해 과열 현상을 이뤄지고 있으며 IT기술의 발전에 따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변했기에 각 기업에서는 경영 전반에 대한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 점에서 현재 기업이 추구해야할 방향성은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은 결국 기업의 생존과도 맞닿아 있다. 따라서 경영 전반의 혁신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 여기서 대안은 결국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할 경우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 나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강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디다스다. 신발 및 스포츠 의류 전문 기업인 아디다스는 최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스마트 팩토리 구축하는 이유는 단순한 생산성 제고가 목적이 아니다. 아디다스는 독일의 ‘스피드 팩토리’구축을 통해 제조 기업이 아닌 통합형 기업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꾀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자사의 오프라인 매장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매장 운영 방식을 바꾸려 한다. 기존 기성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찾아오면 자동화 방식 및 기술들을 이용해 즉석에서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공급하려는 것이다. 나아가 이런 맞춤형 즉석 제작 시스템을 타기업에게 공급하는 IT와 OT를 통합한 형태의 기업으로 발전하려는 것이 궁극적으로 아디다스가 꿈꾸는 미래다. 

둘, 스마트 팩토리는 아직도 발전 중이다
인더스트리 4.0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니 아직까지 3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아직까지 스마트 팩토리에 관련 기술과 기업들의 발전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현재 완성형 스마트 팩토리라 일컬어지는 아마존의 스마트 팩토리와 GE의 생각하는 공장, 지멘스의 암베르크 공장 또한 마찬가지다. 어쩌면 그것은 스마트 팩토리의 완성형 모델이 아닌 가장 기초적인 형태의 스마트 팩토리일지도 모른다. 

아직까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정의와 개념은 각각 다르고 낯설다. 이는 초기 IT기술이 세상에 등장했을 때와 마찬가지다. 이 점에 대해 울랄라랩의 강학주 대표는 “초기 전구가 나왔을 당시 전구가 보편화될 수 없었던 것은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 인프라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며, “스마트 팩토리도 현재 과도기적 현상을 겪고 있지만 결국 보편화되고 일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여전히 발전 중이다. [사진=dreamstime]

셋, 스마트 팩토리도 결국 보편화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시작 단계에서 모두들 과도기적 현상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비롯해 AI까지 최신 기술은 결국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를 생각해 보면 이미 일상에서 다양하게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상기해볼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또한 마찬가지다. AI를 비롯해 빅 데이터, 클라우드 등 낯설고 복잡한 시스템은 인프라 확장에 따라 익숙해질 것이며 빠른 속도로 적용돼 기업 문화 및 업무 시스템을 바꾸고 나아가 점차 디지털 노동이 가속화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새로운 사이버 물리 시스템 및 솔루션을 조기에 채택하는 기업만이 결국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방제일 기자 (news@industry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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