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방제일 기자] 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산업 로봇은 빠른 속도와 작업 효율 그리고 낮은 생산비용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연하고 지능적인 생산 공정에 대응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NT은 산업용 고속 병렬링크 로봇인 NPicker을 사업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NT로봇]

 지난 2004년 로봇전문기업으로 탄생한 NT로봇은 로봇 분야의 새로운 기술(New Technology)로 인간과 로봇이 공생하는 미래를 꿈꾸며 시장을 의욕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산업 로봇과 달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운 형태의 로봇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로봇을 편의상 지능 로봇이라고 부르자.

먼저 기존의 산업 로봇과 달리 지능 로봇은 조작성이 뛰어나야 한다. 여기서 조작성이란 얼마나 편리하게 로봇을 다룰 수 있는지 로봇이 얼마나 섬세한 작업을 잘 할 수 있는지 등으로 요약된다.

NT로봇은 세계적인 로봇 메이커인 일본의 덴소(DENSO)와 야스카와전기(YASKAWA ELECTRIC)의 국내 대리점으로 양사의 선진화된 로봇기술을 국내에 소개하고 자체적인 응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확장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는 오픈화 기술에 주목해 고속 외관검사 로봇, 힘제어 로봇, 협동 로봇, 양팔 로봇 등을 사업화하고 있다.

NPicker는 흔히 볼 수 있는 직렬링크 구조의 다관절 로봇에 비해 대상물의 처리 속도가 빠르고 컨베이어와의 연동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NPicker는 빠른 처리속도가 요구되는 이른바 3품(식품, 제약품, 화장품) 산업에 많이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이외에도 NT로봇은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 로봇 HC10과 Cobotta, 양팔작업 로봇 DUPAL-Worker, 물류운반 로봇 Sbot 등을 사업화하고 있다.

[방제일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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