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방제일 기자] 지난 2013년 발렌타인데이에 창립한 뉴로메카는 창업부터 현재까지 로봇 제어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로 저가한 협동로봇 ‘Indy시리즈’와 사물인터넷, 임베디드 SW 기술들을 끊임없이 개발해 발전시켜 왔다.

쉽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저가의 협동로봇 Indy7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뉴로메카는 필드버스에 기반한 리얼타임 임베디드 로봇 컨트롤러와 시뮬레이션 및 제어소프트웨어를 전문업체다. 협동로봇 Indy 시리즈를 세상에 발표했다. 뉴로메카는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저가의 협동로봇’을 제조 기업들에게 보급하려는 일념으로 협동로봇을 협동로봇답게 만들어 새로운 협동로봇의 시장을 개척하고 패러다임을 선도하려고 노력 중이다.

처음 창업했을 때부터 뉴로메카는 로봇제어용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했다. 하드웨어 기반 IoT 제품을 위주로 컴포넌트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던 중에 지난 2015년 말 투자를 받을 기회가 있었고 그때부터 중점적으로 협동로봇에 집중해 2016년 말 연구용 플랫폼인 Indy-RP를 시장에 선보였다.

Indy-RP의 하드웨어 자체는 OEM 방식으로 제작됐다. 그 후 나온 Indy3와 Indy5 또한 OEM 방식이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는 뉴로메카의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러던 중 OEM의 한계를 느꼈고 지난 해 9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Indy7을 발표했다.

Indy7은 오롯이 메이드 인 뉴로메카 제품으로 ‘Software Framework2.0‘을 적용해 더욱 향상된 제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조작이 쉽고 안정성이 검증된 저가의 협동로봇이다. Indy7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다. 현재 수많은 기업들이 협동로봇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뉴로메카는 소프트웨어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 시중에 있는 협동로봇과 달리 Indy7은 티칭펜던트없이 안드로이드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직접교시가 가능하다. 또한 다른 협동로봇이 센서를 이용해 안정성을 제어한다.

Indy7은 추가 센서없이 모터의 충돌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모터의 전류제어만으로 관절속도 및 토크를 제어할 수 있다. 이런 알고리즘을 적용해 협동로봇을 제어할 수 있었기에 단시간 내에 독립적인 Indy시리즈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방제일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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