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OTY 방제일 기자] 전북테크노파크 호남권 3D 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는 개성 만월대 출토 현존 최고(最古) 고려금속활자를 3D 프린팅 기술로 재현했다.

북테크노파크에서 제작한 금속활자는 손톱만한 크기에 ‘전일할 전(嫥)’자와 유사한 글자가 새겨져 있다. [사진=전북테크노파크]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제작한 금속활자는 손톱만한 크기에 ‘전일할 전(嫥)’자와 유사한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고해상도 3D 스캐너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원하고 보정하는 과정, 정밀 세공 및 착색의 과정을 거쳐 실물과 유사하게 제작됐다.

전북테크노파크 강신재 원장은 “호남권 3D 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와 공동운영을 통해 국제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부대행사인 “고려 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평창 특별전”에 참가해 ‘3D 프린팅 유물 제작 체험전’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 발굴한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성과물들을 오는 3월 18일(휴관일 2.26~3.8)까지 평창군 상지대관령 고등학교 내 가설 전시장에서 전시한다. 

또한 유물 제작 체험 3D 프린터 제공, 방문객 체험용 3D 프린팅 출력물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오픈 전시이므로 관람객 누구나 마음껏 복제유물들을 만져보며 즐길 수 있다.

[방제일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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