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방제일 기자] 지난 2016년 4월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정부차원의 기본 계획으로 ‘스마트 인더스트리 – 새로운 스웨덴의 산업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산업사회로의 변화에 맞춰 기업의 변화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전략 목표를 밝힌 것이다.

스웨덴 정부는 4대 중점 분야 등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에 대응 중이다. [사진=dreamstime]

스웨덴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4대 전략 목표는 인더스트리4.0, 지속가능한 생산, 연관 산업기술의 신장, 연구기능 강화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스웨덴 기술혁신청은 향후 미래 사회에 경쟁력 있는 제조국가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 프로그램으로 ‘ProduKtion 2030’ 정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스웨덴 정부는 새로운 산업사회로의 변화에 맞춰 기업의 변화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4대 중점 분야를 두었는데 이는 인더스트리 4.0, 지속가능한 생산, 산업기술 개발, 연구기능 강화이다.

인더스트리 4.0은 스웨덴의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를 확대해 스웨덴이 산업 디지털화의 선도적 위치에 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지속가능한 생산의 경우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생산 과정에서 환경적 요인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장기적으로 스웨덴은 경쟁력을 갖춰야할 분야로 6가지를 선정했다. 이에 대한 프로젝트 수행과 중소기업 지원 및 교육, 자금지원, 국제협력 등 사업을 수행한다. 연1~2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주도의 Buttom Up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독일, 중국과 일본 등 제조 강국들이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스웨덴은 자국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속가능성와 환경 친화 기술에도 집중하고 있는 점을 차별되는 지점이다.

나아가 스웨덴은 스웨덴 정부가 발표한 산업 혁신 계획안과 기술혁신청의 프로그램들에서 눈여겨볼 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뿐 아니라 정부 주도하에 산학연이 함께 기술 개발과 산업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변화를 짐작할 수 없는 현재 상태에서 스웨덴 정부는 그에 대한 전망과 정부의 전략을 제공하고 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나름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할 수 있다.

[방제일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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