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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중국 최대 로봇 기업과 손잡아
국내외 생산 시설의 스마트 팩토리화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신성이엔지가 지난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동화사업(FA)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로 설립하고 중국 시아선인베스트매니지먼트에 지분 80%를 1,04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한 신성이엔지 용인 사업장 내부 전경 [사진=신성이엔지]

시아선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중국 과학아카데미 소속으로 중국 최대의 로봇회사인 시아선로봇앤오토메이션의 관계회사로서 시아선 그룹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지분 20%는 신성이엔지에서 계속 보유하며 동반성장의 끈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성이엔지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확대로 FA사업부문의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매출채권 회수기간의 장기화와 운전자본의 대량 투입 그리고 지속적인 환율 변동 리스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회사는 이를 해결하고 사업 확장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했으며 시아선 그룹과의 협업으로 FA사업부문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회사는 혼란을 줄이고 공동경영의 뜻을 담아 신성에프에이로 확정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개별 기업으로 상장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아선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신성에프에이의 인력 및 공장 등 모든 부분을 유지하며 핵심역량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운송장비 기술력을 시아선로봇앤오토메이션에서 보유한 로봇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도화된 공장 자동화장비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사는 공동으로 이사회를 구성해 신성에프에이를 공동경영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 발전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결정을 통해서 우선 재무건전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분기 기준의 586% 부채비율이 분할 및 투자유치로 3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으로 5년 내에 무차입 경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기업의 핵심역량에 집중해 에너지와 그리드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NG사업부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과 같은 제조환경산업에서 에너지관리 및 스마트공장의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생산 시설의 스마트공장화를 목표로 잡았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용인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 200% 성장, 불량률 54% 절감 등 명확한 효과를 보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용인사업장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가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해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됐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공장과는 차별화된 클린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공장으로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ESS에 저장한 후 공장에 필요한 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최초이자 유일한 공장이며 해외에서는 구글, 애플 등이 이러한 사업장을 운영하며 친환경 기업의 선두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한 이번 결정으로 신성이엔지와 새롭게 탄생할 신성에프에이 모두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신성이엔지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을 확보하게 돼 신성에프에이는 더욱 확대되는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로 혁신적으로 성장하는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를 지켜봐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지난 1월 1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을 결정했다. 이어 2월 5일을 기준으로 주주가 확정되고 3월 15일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5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5월 31일까지 주식 매각을 완료 한다는 계획이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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