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방제일 기자] 새로운 기술들과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로 인해 차세대 성장 및 수익 증대의 동력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는 새로운 산업 보안 전략이 요구된다. [사진=dreamstime]

기존 공장자동화 수준을 넘어 차세대 디지털 신기술과 제조 기술이 접목된 소비자 중심의 지능화된 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을 전망된다.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공장 관리가 용이해 품질과 원가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공장 내 설비와 기계장치에 연결되는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 등 ICT와 데이터, 하드웨어가 결합된 스마트 팩토리에는 보안 위협과 사고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산업보안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스마트 팩토리 내 보안 위협과 중요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나 범위는 각 공장별 특성이나 산업별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정의될 수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현의 핵심은 제품의 전 생산과정을 ICT 기술과 접목시켜 진화된 형태의 공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ICT 기술과의 접목으로 인해 기존 공장 환경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새로운 보안위협이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수동으로 제어하던 공장 내 시스템의 경우 업무 담당자의 악의적 정보 유출 외에는 별다른 보안위협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ICT기술을 접목하여 무선기기를 이용해 공장 내 시스템을 원격제어나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 무선통신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한 중요정보 유출 위협이 새롭게 발생하게 된다. 이에 따란 스마트 팩토리 시대에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요구된다. 방어 우선 주의의 기존 대응에서 능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안관리 방식으로의 변화인 것이다.

기업 차원에서도 새로운 보안 위협 대응 방안도 주목된다. 조직의 전략적 비전 달성과 지원을 위한 ‘비지니스 기반 사이버 보안 로드맵’이 개발되고 있으며 조직의 맞춤형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보안 역량에 대한 전략적 평가도 수행돼야 하며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신기술에 대한 리스크 보안 및 R&R도 정립돼야 한다.
 

산업 보안은 기술적인 측면과 기술 외적인 측면으로 나눠 종합적 보안대책이 필요하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이런 변화하는 산업 보안 환경에 대한 정보 공유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기 위해 회계사, 변호사, 정보보안 전문가로 구성돼 있는 삼정KPMG는 ‘스마트 팩토리 시대의 사이버 보안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산업보안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강조는 거듭 계속됐다.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보안 전략’이란 주제 아래 발표한 삼정KPMG 이순열 전무는 “그동안 산업보안과 정보보안은 같은 개념으로 취급됐지만 엄연히 대상물의 성질이나 유형이 매우 다르고 위협 및 위험의 종류에도 많은 차이가 있다”며, “산업 보안은 기술적인 측면과 기술 외적인 측면으로 나눠 종합적 보안대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방제일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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