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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팩토리, 무인화 아닌 고용 창출의 신모델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선택 아닌 필수

[FA저널 SMART FACTORY 박규찬 기자] 흔히들 스마트 팩토리 하면 ‘무인화’를 떠올린다. 즉 사람이 없어지고 모든 것을 기계가 대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존의 기술자들은 지속적으로 업무를 하고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이 더 필요하게 된다. 스마트 팩토리 전문 인력이 충원되면서 고용이 창출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직원들은 스마트 폰을 이용해 생산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진=FA저널 SMART FACTORY]


우림하이테크 문길주 대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부터 이러한 생각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회사 운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문길주 대표에 따르면 현재 우림 같은 소기업도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5명의 인원을 추가 증원했다. 더불어 기존의 직원들 역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에 평생고용을 보장했다. 

스마트 팩토리 도입 이전에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고급기술자들의 역량으로 좌우되는 현상이 많았다. 기술자가 출근하지 않으면 과거에 생산했던 제품이라도 제품생산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졌으나 스마트 팩토리 도입 후 이 같은 걱정은 사라지게 됐다. 대표적으로 모든 가공프로그램들이 저장돼 언제 어느 때 누구로부터의 주문 내역을 인지해서 과거 생산 이력을 추적해 생산 초보자라도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과거에는 수주 접수를 받기 위해서 담당 직원이 발주처 웹시스템에 접속해 수주를 확인 후 엑셀로 변환하고 다시 생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접수받아 정리하는 과정에서 휴먼에러로 인해 고객사와 많은 납기 에러가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는 매일 오전 6시에서 8시 사이 지정된 시간에 시스템의 부하가 가장 낮은 시간대에 고객사 발주시스템에 수주접수 로봇이 접수받아 회사 시스템에 바로 등록해 재고와 생산 과정을 스마트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 팩토리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중소 제조 기업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스마트 팩토리다. 세계는 변화하고 있는데 나만 현재 자리에 머무르게 되면 언젠가는 뒤처지게 돼있다. 우림은 생산설비 신호취득 및 현장단말기에 의한 실적입력을 통해 가동률 및 업무 효율 향상을 목표로 생산 공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현장의 문제 발생시 신속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에 스마트 팩토리 도입 후 생산시스템 효율 제고로 가동률이 15% 향상됐으며 실시간 생산정보 집계로 데이터 분석시간이 50% 이상 감소됐다. 더불어 생산과오가 80% 저감됐으며 원가절감도 15%에 달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공장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수출 목표가 생겼으며 중단 없이 완성도 높은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은 단순히 생산 시스템의 변화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와 욕심이 생기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자기 회사의 현 실정을 파악하는 것이고 두 번째가 직원들과의 소통이다. 회사 경영진만의 판단으로 무리하게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다 보면 분명히 직원들과의 마찰이 생기게 된다.

문길주 대표는 "우선적으로 경영진들이 직원들과의 소통으로 목표를 공유하고 고용보장 등 향후에 일어날 일들이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며,  "특히 최고 경영진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시스템의 성패가 좌우되고 3정5S혁신은 기본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규찬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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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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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진 2020-03-12 00:14:41

    스마트팩토리에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가 된 것 같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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