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저널 SMART FACTORY 이건오 기자]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 순위는 계속되는 하락세에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과 미국경쟁력위원회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제조업 경쟁력은 2010년 3위까지 올랐던 순위가 향후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그럼에도 제조업이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임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이미지=Dreamstime]

4차 산업혁명이 산업 전반에 몰고 온 기류는 제조업 강국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략과 대응방안을 쏟아져 나오게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스마트 팩토리 보급 확산에 집중하며 도래할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제조업은 이 시기를 기회 삼아 선도형 제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 보급 프로젝트, 중소기업청의 정보화역량강화사업 등의 정부 지원은 제조기업의 인식 개선과 접근성을 높여 실질적인 구축을 이뤄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그럼에도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확산에 있어 많은 요구와 숙제도 생겨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분야 관계자에 따르면 오래된 설비를 가동해 생산하는 업체의 고도화, 변화에 대응하며 수준을 끌어올려야 하는 S/W 기술력과 인재 양성, 솔루션 수요 기업 경영진의 인식 개선,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고도화된 생산 시스템을 갖춘 제조업체의 사례, 국제적인 표준화에 대한 노력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건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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