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능성 폴리아릴에테르케톤(PAEK : Polyaryletherketone)을 공급하는 기업 빅트렉스는 빅트렉스 WG 내마모 그레이드 폴리머에 새로운 열가소성 컴파운드 제품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PAEK 기반 컴파운드인 빅트렉스 WG 102는 자동차 및 가공장비 산업에 쓰이는 내마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부품의 신뢰도 향상, 결함 발생률 감소, 에너지 효율성 증대 등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엔지니어와 OEM들의 요청으로 개발됐다.

빅트렉스의 제품 담당 매니저인 Phil Pritchard는 “당사가 빅트렉스 WG 내마모 그레이드를 개발한 목적은 금속, 폴리이미드(PI), 폴리아미드-이미드(PAI) 소재보다 낮은 가격으로 보다 가볍고 오래 쓸 수 있는 부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서다. PI, PAI와 비교해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향상된 내마모성과 감소된 마찰계수를 띄고 있다. 새로운 빅트렉스 WG102 폴리머는 높은 강도와 강성에서 요구되는 고내열·내마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이는 혹독한 온도 및 화학적 환경에 노출된 상황에서 높은 속도와 하중 하의 마모 상태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추기 위해 낮고 매우 안정적인 마찰계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5~75% 낮은 마모율을 달성한다”고 언급했다.

빅트렉스 WG102는 뛰어난 내열성을 제공하며 우수한 치수 안정성과 최대 300도까지 열 안정성을 지닌다. WG102는 유체를 포함한 공격적인 환경에서 화학적으로 저항하며, PTFE를 함유하지 않는다. Pritchard는 “내마모성 측면에서 볼 때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PI와 PAI 내마모 제품들보다 50% 더 낮은 마찰계수를 지니며 상대적으로 더 낮은 항력과 마찰가열을 일으키므로, 보다 넓은 범주의 압력과 속도 조건하에서도 열을 덜 받으며 부품 생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고객의 의견으로 지원된 폭넓은 마찰마모 테스트에 따르면 빅트렉스 WG 폴리머를 극한 환경에서 작동되는 부품들의 소재로 사용하면 높은 신뢰도, 긴 부품 수명 및 결함 발생 위험 감소 등을 달성시켜주고 작업 기계의 속도와 압력 조건의 범위도 보다 증가시켜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빅트렉스 WG 폴리머가 PI, PAI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내는 분야는 압축하중인데 이는 자칫 폴리머 파열로 인한 치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다. Pritchard는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고온에서도 뛰어난 기계적 성능을 띄고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도 꾸준한 성능을 유지하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다른 폴리머로 만든 부품보다 빅트렉스 WG 102를 사용해 훨씬 높은 하중의 부품을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플라스틱 내마모 부싱과 컴포지트 부싱, 그리고 진공 펌프에 들어가는 베인 팁 등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까지 빅트렉스 PEEK 폴리머의 적용 역량을 확장시킨다. Pritchard는 “빅트렉스 WG 기반 트러스트 워셔, 내마모 베어링과 씰의 장점은 얇고 정교한 부품의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폴리머의 우수한 용융 흐름과 복잡한 부품도 모두 통합시켜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는 측면이다. 플라스틱 부품으로부터 금속 표면 혹은 윤활제로의 열 전달은 작은 부품일수록 효율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향상된 성능과 금속 대비 낮은 밀도, 완벽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겸비한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일반 사출 성형기로도 가공할 수 있으며 후가공 처리가 필요하지 않고, 이는 경제적 가공과 부품의 경량화의 요구에 부합하는 바다. Pritchard는 “빅트렉스 PEEK 450FC30이 대부분의 내마모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내마모 그레이드의 표준 제품이지만,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보다 넓은 범주의 환경에서 더욱 까다로운 내마모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빅트렉스 WG 폴리머는 다른 빅트렉스 폴리머와 같은 가공 기법과 온도로 가공할 수 있으므로 제조시간을 단축시키고 생산 효율을 향상하며 금속, PI, PAI와 비교해 전반적인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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