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츠, ‘안전 전도사’로서 안전한 산업현장 구축 강조

“‘자동화 솔루션’ 그것은 완벽하고 심플해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 등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에서는 생산현장의 안전에 대해 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며 철저히 안전한 현장 및 제품생산을 이어오고 있었다면, 국내에서는 아직 관련 규제 및 인식 부족 등을 이유로 안전의 적용이 미비한 상황이다.

하지만 고무적인 현상은 최근 국내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으며, 안전 솔루션의 적용에 대해 기존에 비해 활발한 적용이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최근 ‘안전 전도사’를 자칭하며 국내외에 안전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필츠의 레나테 필츠(Renate 필츠) CEO를 통해 안전 솔루션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고 나아가 필츠의 자동화 콘셉트가 고객에게 어떠한 이득을 제공하는지 알아봤다.

이 서 윤 기자

매년 15% 이상의 지속적인 R&D 투자

지난해에는 17%를 R&D에 투자했다. 이는 타사대비 높은 R&D 투자수치를 확인케 하며, 이를 바탕으로 획기적인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다.

필츠의 자동화 시스템인 ‘PSS 4000’ 또는 3D 카메라 시스템인 ‘Safety-Eye’가 그 대표적인 예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자동화시장에서 고객 지향적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제조현장에서의 안전 솔루션의 통합

필츠는 안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을 새로운 산업군으로 창초해내고 있으며, 글로벌 제조현장에서 필츠가 수행해온 안전 철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필츠의 안전 솔루션의 방식은 자동화 기술을 보안하고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자동화 공정방식을 필츠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 및 전문성을 고객이 우선적으로 인식 및 평가하고 있다.

필츠만의 차별화된 안전 솔루션

필츠는 이미 Industries 4.0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메카트로닉스 접근 방법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화 프로젝트의 중심 시야에 안전과 표준 기능을 실현할 수 있는 분산 제어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며, 제어 메카트로닉스적인 접근 방법을 충족한다.

미래의 과제는 Industrie 4.0의 요건을 실제로 시행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과거 공학적 사고에서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실현케 해준다.

필츠의 Industrie 4.0용 기계안전

Industrie 4.0용 기계안전은 안전성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공격에 대한 보호를 위한 보안도 중요하다. 필츠의 솔루션은 Industrie 4.0의 자동화 IT 보안 영역에서 발생하는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 액세스 보호에 있어 권한의 제어 및 보호가 가능한 필츠의 ‘PITmode’가 있다. ‘PITmode’는 권한에 따라 운영모드 선택이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안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안전 표준 및 기준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준비해 반영할 것이다.

글로벌 교육서비스 ‘CMSE’

지속적으로 교육 서비스를 개발해 왔으며, 현재 CMSE(Certified Machinery Safety Expert :  공인 기계류 안전 전문가 과정)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CMSE는 아직 시장에서 오래되지 않았으나 이미 전 세계에 4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CMSE는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TÜV노드에서 인증한 글로벌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로서 주목받고 있다. CMSE는 4일 교육과정 이수 후 4일째 치뤄지는 시험에 통과해야 국제 자격증이 발부된다.

CMSE 자격증은 기계 안전을 위한 면허증과 같은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먼저 면허를 교부받아야 하는 것과 달리, 기계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기계의 정비 및 안전확보 능력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자격증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필츠는 국제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콘텐츠로 이 자격증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약 18개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CMSE 교육은 이것만으로도 안전에 매우 의미 있는 발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로봇산업에 특화 솔루션 ‘Safety-EYE’

생산의 또 다른 주제는 로봇 기반 제조다. 로봇산업에 대한 독특한 솔루션으로서 베리어 없이 설비가 가능하며 사람의 접근을 감지해 로봇의 작동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는 ‘Safety-EYE’를 2006년 시장에 출시했다.
 

이 시스템은 러시아와 미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또한, 지난해 11월 말, SPS IPC 드라이브 박람회에서도 공급계약을 할 수 있었을 만큼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이다.

성장을 거듭하는 ‘필츠’

필츠 독일본사가 위치한 Ostfildern에서 생산 및 개발 향상을 위해 근방 부지를 확보해 올해 상반기 중 기공식을 진행했다. ‘캠퍼스(Campus)’라 명명한 이 부지는 첫 번째 단계로 공장이  이어서 사무실 빌딩이 추가로 건설될 것이다.

또한, Ostfildern의 개발 부서와 별도로 아일랜드에 개발 부문을 가지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품과 소프트웨어, 안전 서비스 및 교육까지 안전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필츠는 2014년에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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