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인영 기자] 무역·제조·금융 기업 최고경영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AI(인공지능) 교육과정이 3기 입학생을 맞으면서 기업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조력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포항공과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인공지능 최고경영자 과정이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사진=KITA]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4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이하 포스텍)와 공동으로 ‘제3기 인공지능 최고경영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정희철 사무총장,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장을 비롯해 교육에 참여하는 무역·제조·금융·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한 해당 교육은 무역협회가 실효성 높은 AI 활용 전략개발과 AI 도입을 위한 리더십 양성을 위해 국내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포스텍과 매년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크게 △AI 기술과 △산업 분야별 AI 적용 현황 분야로 나눠 총 1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전반부에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모델 △생성형 AI 등 AI 활용 기술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하며, 후반부에는 산업별 최신 적용 사례를 집중 분석하면서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사진으로는 서영주 인공지능연구원장, 유환조 부원장, 안희갑 인공지능대학원 교수 등 AI 기술 분야 석학을 비롯해 LG전자 백승민 소장,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 포스코DX 김미영 소장, 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문장 등 실제 현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 산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AI 관련 폭넓고 다양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무역아카데미 정희철 사무총장은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서 AI 활용 능력은 우리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해서는 경영진의 명확한 비전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인영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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