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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의 혁신적인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 전기 SUV에 본격 적용
셰플러 정밀 기계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유성 롤러 기어 장착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자동차 및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과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은 전기 SUV에 탑재되는 리어-휠 스티어링(rear-wheel steering) 시스템 양산에 따른 프리미어(premier)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셰플러에서 새롭게 차별화한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 [사진=셰플러]

전기 SUV에 탑재되는 셰플러의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스티어링 기능을 리어 액슬에 추가한 후륜 조향 시스템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사다리꼴형 스크류 드라이브를 적용해 생산, 보급해 왔다.

반면 이번에 셰플러에서 새롭게 차별화한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유성 롤러 기어’의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마찰 감소와 시스템 반응 시간이 짧으며 시스템을 경량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한 자동차 안전 무결성 등급 D(ASIL D)으로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켰다.

특히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전기차의 언더 플로어 배터리 설계로 인해 휠베이스가 길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 저속 주행 시 후륜을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임으로써 민첩성을 높여주며, 고속에서는 후륜을 전륜을 동일한 방향으로 조향해 주행 안전성을 높이고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작동 소음이 적어 전기차에 더욱 적합하다.

셰플러의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 모델들을 올해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이후에는 또 다른 모델의 전기차 SUV에도 셰플러의 후륜 조향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하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셰플러 섀시 사업부 책임자인 클레망 펠츠(Clément Feltz)는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셰플러는 섀시 시스템 구성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메카트로닉 스티어링 시스템 공급업체로 성장했다”면서, “셰플러의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은 내부 설계 최적화에 따른 소형화 및 경량화로 제작돼 차량 장착에 필요한 설치 공간이 비교적 작고, 다른 시스템과 비교해 중량을 최대 15%까지 저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셰플러는 메카트로닉 부문에서 후륜 조향 시스템 외에 2015년 액티브 롤 제어 시스템(iARC)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셰플러의 전기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은 상용차용 프런트-휠 스티어링 적용 목적으로 설계된 섀시 시스템으로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양산 모델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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