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지멘스EDA사업부가 연례 EDA 행사 ‘지멘스 EDA 포럼 2023(SiemensEDAForum2023’을 28일 개최했다.

지멘스가 반도체 설계 위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utoimage]

지멘스EDA포럼2023에서는 반도체·전자·설계·검증 엔지니어를 위한 최신 설계 방법론과 기술 트렌드, ‘디지털화’된 시장 및 반도체 설계 모든 영역에서 꼭 필요한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지멘스EDA 조셉 사위키(Joseph Sawicki) 수석부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는 강력한 성장 동력(Emerging stronger from the downturn)’이라는 주제로 지멘스가 보유한 기술 리더십을 언급했다.

조셉 사위키 수석부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공급망 붕괴와 글로벌 팬데믹을 포함하는 전례 없는 시기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했다”며, “지난 3~4년은 이례적인 시기였으며, 이제 업계가 재고 조정 및 기타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며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다”고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사위키 수석부사장은 “이는 혹 단기적 위축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뉴 노멀’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래를 보다 희망적으로 예측하는 설득력 있는 사례도 있다”며, “특히 업계 역사상 이렇게 많은 ‘메가 트렌드’가 동시에 나타난 경우는 흔치 않으며, 대부분은 진정한 ‘설계의 혁신’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반도체 산업 과거 동향에서 희망적인 미래를 위한 동력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소개하고, 다가오는 경기 회복기에 고객 성공을 위해 EDA가 새롭고 능력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멘스EDA는 트랜지스터에서 시스템까지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혁신을 위해 지멘스EDA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AI 기술을 활용한 ‘ML(머신러닝)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고, 전체 설계 흐름에 걸쳐 ‘시프트-레프트(Shift-Left) 기술’도 적용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화와 애플리케이션 내 AI 적용 확대라는 추세에 맞춰 지멘스EDA는 △노드 및 3D 지원 등 ‘기술 스케일링’ △통합 활용에 대한 ‘설계 스케일링’ △검증 및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스템 스케일링’ 등 3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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