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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3D프린팅, 2026년까지 ‘연평균 27.5%’ 성장 예상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로 2023년 ‘시장 확대’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지난해 6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2년 3D프린팅 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3D프린팅 산업현장 활용 가속화 △차별적 기술력 확보 △혁신·성장 중심 산업 기반 고도화 등 3대 전략 아래 10개 과제를 마련해 세부내용별 정책적 지원을 추진한다. 추가적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는 ‘3D프린팅 제3차 기본계획’을 마련해 3D프린팅을 응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인더스트리뉴스에서 진행한 3D프린팅 시장조사에서 지난해 전체 공급기업 중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곳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이전보다 3D프린팅 기술이 구체화되고, 발전이 가속화면서 다양한 소재 및 방식을 활용한 ‘적층제조’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구성을 갖춘 소재를 적용하고, 고품질 출력이 가능해지면서 산업 전반에서 3D프린터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 기술을 채택하는 국방·항공우주 분야에서도 3D프린팅 솔루션 등을 사용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사례가 제시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에서 발표한 3D프린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제조 수요 확대’에 따라 전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연평균 ‘약 27.5%’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2022년 17.7억 달러(약 2조 2,93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약 22.5억 달러(약 2조 9,140억원), 2026년에는 46.8억 달러(약 6조 606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2022년 기준 4,540억원(10.2% 성장) 수준으로 시장규모 및 성장의 폭이 글로벌시장 대비 작았지만, 정부지원 및 솔루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약 20%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인더스트리뉴스의 조사 결과, 2023년 국내 3D프린팅 시장규모는 ‘최대 6,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실제 수요 늘고, 기술 다양화 돼

인플레이션 및 러·우 전쟁 등 대내외적 여건이 악화됐음에도 3D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수익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특히 △연구개발 시간 감소 △빠른 시간 안에 시제품 제작 가능 △난형상 제작 가능 △개발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해당 솔루션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커져 각 기업에 솔루션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3D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제조업 분야(67%),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25%), 기타(8%)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내에서는 일반 산업 및 제조업(50%), 소비재 및 전자제품 등 제조(37%), 기타 제조업(13%)순이었다. 특히 3D프린팅 솔루션을 구축한 기업 대부분은 3D프린터 활용이 공정 내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3D프린터 혹은 관련 솔루션을 제공 및 유통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으며, 공급량과 수요치 ‘양쪽 모두 증대’돼 관련 시장규모도 함께 커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 3D프린팅 관련 △소재 △부품 △장비가 다양해지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개발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기업 중 3D프린팅 관련 사업으로 연매출 ‘200억 이상’을 기록한 곳도 다수 존재해 관련 솔루션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업체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판로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며, 3D프린팅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품을 다양화한 것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3D프린팅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내놨으며, 올해도 해당 솔루션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시장전망 밝지만, 일부 문제는 해결 필요

업계에서는 현재 3D프린팅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80%)’을 내놨다. 또, 올해 3D프린팅 솔루션 시장규모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83%).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비교적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는 3D프린팅 솔루션에 대한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시장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3D프린팅 기업들도 올해에는 기존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접근할 계획이다. 공급기업들은 올해 매출 향상을 위해 △신규 고객 발굴 △적층제도 속도 개선 등 솔루션 품질 향상 △기업 공급계약 체결 및 대형 사업 수주 △솔루션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실제로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 공급 및 기술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3D프린터를 중소 제조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능이 다양하고, 가격은 낮은 3D프린터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제품 설계 단계 및 시제품 제작, 최종 제품 양산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3D프린팅 관련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밝은 시장전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층제조 관련 기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되고, 3D프린팅 솔루션 관련 ‘안정성·신뢰성’ 등 고객들이 가진 의구심을 해결해야 된다고 전했다. 또, 중국 기업들이 저렴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것과 관련된 ‘업계 차원의 대응’도 중요하며, 정부 차원에서 ‘추가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된다고 전했다.

3D프린팅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3D프린팅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며, “하지만 아직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테크노파크 등에서 시행하는 관련 사업이나 정책의 미비점이 존재해 앞으로 지원을 더욱 확대해주길 바란다”라며 정부의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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