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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프코리아, 지난 100년은 ‘시작’일 뿐… HW·SW 결합한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될 것
국내 배터리 3사 중 일부에 ‘IO-Link 솔루션’ 공급 등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 시동 걸어

[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자동차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의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발루프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IO-Link’ 기반 스마트센서를 필두로 공정 자동화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내세우며, 산업분야별 영역 확장에 나선 모양새다. 최근 글로벌 주도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기술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 내 ‘국내 유명 배터리 제조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본격 진입했다.

발루프코리아 장성민 이사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자동화 분야 토털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발루프의 한국지사 발루프코리아(지사장 강철민)가 2023년부터 스마트센서 기반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각 산업분야에 보급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취한 가운데, 플로리안 허믈레 CEO의 방한도 앞두고 있다. 발루프 플로리안 허믈레 CEO는 “This is just a beginning(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이라는 신규 캠페인을 내걸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발루프코리아 장성민 이사는 “독일 슈트트가르트 인근 노이하우젠에 위치한 발루프는 100년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며, “회사 설립 이후 글로벌 산업화, 디지털화 등 제조 트렌드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발루프코리아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최근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IO-Link 관련 솔루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발루프는 공장 자동화 흐름에 맞게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에 ‘IO-Link(아이오링크)’를 처음으로 공급한 회사다. 실제로 발루프는 전 세계 IO-Link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고, CC-LINK나 PROFIBUS 등 ‘다양한 필드버스’를 지원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높은 품질 기준과 고객맞춤형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고품질 센서 △식별 및 네트워크 솔루션 △관련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해당하는 30,000개 이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회·대학·연구기관 등과 교류하며, 자동화를 돕는 새로운 솔루션들을 지속 개발하는 등 디지털화·네트워크화된 세상을 위해 종합적인 응용 분야에 대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고정밀·유연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들은 모든 공정 단계에서 정확한 추적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발루프 솔루션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로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자동차 업계가 주요 고객이었지만, 현재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제품 공급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로 최근 국내 배터리 3사 중 한 곳과 긴밀히 협력해 ‘발루프 IO-Link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

솔루션 공급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 바란다

이번에 공급하게 된 곳은 ‘국내 유명 배터리 제조업체’이자, 배터리 공정 기술을 선도하고 혁신을 추구하면서 전 세계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인 글로벌기업이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한 곳인 해당 기업은 친환경 에너지 시대에 핵심이 되는 전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목표 아래 △자동차전지 △소형전지 △ESS전지 등 각 분야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최근 공장 내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제작하는 것이 까다로운 배터리 제조공정 특성상 각 라인별 정확한 상태 분석과 예지보전은 필수고, 업체는 발루프코리아가 가진 ‘IO-Link 솔루션’이 기업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한다고 생각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급으로 고객의 배터리공장 내 ‘발루프 IO-Link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IO-Link 솔루션은 ‘단일 센서’만으로도 20가지가 넘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전달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 자가진단 및 예지보전까지 가능하다. 발루프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활용하면, 각 공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다기능 상태 모니터링 센서 ‘BCM’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스마트한 센싱이 가능하다. [사진=발루프코리아]

주력 제품 및 솔루션은?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지만, 발루프의 강점은 ‘IO-Link’에 있다. IO-Link는 산업 자동화용 스마트 솔루션을 설치할 수 있는 우수한 표준장치로 필드버스 기반 ‘point-to-point 연결’ 기술이다. 통신 표준장치 IO-Link는 미래형 공장과 인더스트리4.0 구현을 위한 중요한 토대다. 발루프는 IO-Link 설립 때부터 활동 중이며, 그중에서도 모든 필드버스를 지원하는 유일한 회사다.

대표적인 IO-Link 제품이자, 데이터 변환 처리 기능이 통합된 다기능 상태 모니터링 센서(BCM) 제품 ‘BCM0001’과 ‘BCM0002’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유연하고 스마트한 모니터링을 돕는다. 특히 단일 센서만으로도 △진동 △온도 △상대습도 △주변 압력 같은 다양한 물리적 변수를 감지·처리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센서가 자체적으로 전달하기에 고객은 예기치 않은 제조 프로세스 중단 및 결함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상태 모니터링 툴 키트(CMTK) ‘BAV002N’ 제품은 기계와 공정 모니터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통합 솔루션이며, 베이스 장치 및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장치는 최대 4개의 IO-Link 센서 연결을 통해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고,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구동이 쉽다.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장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하고, 평가할 수 있어 고객의 유지보수 주기 관리 최적화를 돕는다.

아울러 개별 장비에서 전체 공정까지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스마트 자동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SAMS)’도 공급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정 및 상태 관련 데이터, 중요 진단 데이터 등을 제공해 기계·장비의 상태부터 예방 정비에 이르기까지 지능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에 고객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성능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고, 유연하고 최적화된 공장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SAMS 기능이 적용된 센서들은 일반적인 기능 외에도 20가지 이상의 자가진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산업용 RFID 시스템인 ‘BIS’ 시리즈는 기업의 정보 흐름 처리를 돕고, 대상 물체 자동식별 및 추적이 가능하다. 관련 데이터는 데이터 매체와 기록·판독 헤드 사이에서 상호 전송되며, 플로팅 유닛을 통해 제어장치로 전달된다. BIS 시리즈는 저주파·고주파·극초단파 등 주파수 영역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BIS V’라는 다중주파수 플로팅 유닛을 활용하면 모든 시스템을 서로 유연하게 결합할 수 있다.

무선타입 ‘IO-Link’ 마스터 제품 사진 [사진=발루프코리아]

무선타입 IO-Link 제품도 있다고 들었다

무선타입 제품으로는 최대 8개의 디지털 IO를 IO-Link 무선 시스템에 연결하는 센서이자 액추에이터 허브인 ‘BNI00FF’, 표준 IO-Link 기기에 기능을 더해주는 무선 브릿지 ‘BNI00H3’가 있다. 특히 스마트센서와 액추에이터를 제어시스템과 연결해주는 IO-Link 마스터 제품 ‘BNI00FE’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레이턴시가 ‘5ms’, 오류율은 ‘10억분의 1’ 수준으로 빠른 속도 및 높은 신뢰도가 특징이다. 또 ‘IP65’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하며, IO-Link 시스템과 손쉽게 무선 연결할 수 있다. 무선 연결을 하게 되면, 통신케이블이 필요 없어져 솔루션 설치 위치와 관련된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또, 편리하고 간단한 설치 방식을 기반으로 강력한 통신 기능도 지원해 기존 IO-Link 및 디바이스와의 확장성까지 커지게 된다.

현재 무선 제품은 유럽 국가에만 출시됐고, 다른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전파 관련 인증을 받은 이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IO-Link 표준’을 활용하는 센서 중 무선 제품이 많지 않기에 국내 정식 론칭 이전부터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자동차 분야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배터리·이차전지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발루프 솔루션이 스마트팩토리에 어떻게 적용되나

발루프에서 제공하는 제품들은 전부 고객의 ‘자동화 혁신’을 돕고, 산업용 사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IIoT 지원 하드웨어·미들웨어부터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솔루션, 고객 맞춤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프로토콜을 사용해 기존 IIoT 인프라 및 기타 플랫폼에서도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본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유럽·북미·중국 내 다양한 기업들에 제품을 공급해왔고, 한국지사는 오랜 시간에 걸쳐 기술력이 검증된 제품을 국내 고객에게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드웨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데이터 생성 및 전송 분야서 쌓은 노하우 기반 ‘스마트 장치 포트폴리오’도 제공하면서 그 범위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이에 고객은 발루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활용해 공정 과정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기술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발루프가 생각하는 자동화의 미래는 ‘디지털’과 ‘네트워크’이기에 고객이 자동화 파트너로 우리와 함께한다면, 각 단계에 거쳐 공장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이에 고객은 발루프가 보유한 전문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IIoT’를 제대로 활용하면서 산업에서는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대기업 중 대부분은 공장을 해외에 두고 있어 문제 발생시 비용 문제 등으로 적절한 지원을 받기 힘든 경우가 존재한다. 하지만 발루프는 해외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각 지사에 도움을 요청해 직접 지원받을 수 있다. 즉 국내 지사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고객의 공장이 해외에 있다면, 해외 지사로부터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지에 있는 발루프의 지사가 고객의 ‘자동화 및 제조 혁신’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발루프코리아는 앞으로도 ‘고객 자동화 혁신’을 위한 제품들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발루프코리아]

향후 추진 계획은?

발루프코리아는 설립 초기부터 자동차 분야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지속해 연간 ‘10%~20% 성장’하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최근에는 배터리 및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중이며, ‘발루프코리아’에 대한 고객의 신뢰 및 인지도를 쌓아나가는 중이다.

다만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IO-Link’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다. IO-Link에 특화돼 있는 발루프는 관련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인식을 제고하고, 자가진단 및 예지보전 솔루션 ‘SAMS와 CMTK’ 제품 등을 집중 홍보해 솔루션 적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마케팅과 고객지원에도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매달 ‘발루프 라이브 스튜디오’라는 웨비나도 진행하고 있다. 웨비나에서는 발루프 제품에 대한 소개나 교육을 실시하고, 솔루션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고객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오프라인 전시회 및 기업 세미나 활동을 통해서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발루프코리아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 및 꾸준한 고객지원을 통해 ‘자동화 솔루션 분야의 리더’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조창현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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