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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글로벌기업 부품 수주 추진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지원
올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약, 4차산업(5G, 인공지능, 로봇 등) 분야 집중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기도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2022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며, “해외 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3월 31일 밝혔다.

경기도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를 추진하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지원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글로벌기업의 부품 수주에 성공한 기업은 해당 기업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됨과 동시에 해외 지사에도 납품이 가능하게 돼 다양한 국가에 판로까지 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기업 납품실적은 향후 해외자본 투자유치에도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도내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중견 소재·부품·장비 제조기업으로,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제약, 4차산업(5G, 인공지능, 로봇 등)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심사를 통해 총 7개 기업을 선정,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글로벌 공급망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연계성을 입증할 시 최대 30점의 가점을 부여한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93개 기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2,252억원의 매출 증대와 554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얻었다. 1개 기업당 평균 32억원 매출 증대, 7.9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를 제조하는 엔젯은 하이브리드 나노젯 밸브를 개발해 세계 1위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에 납품했고 이를 바탕으로 동일기업으로부터 33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항공컨테이너 부품국산화를 추진한 써브는 국내 최초로 미국연방항공청 화물수송장비(ULD) 인증을 취득하고, 홍콩의 한 기업으로부터 42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경기도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제조시설을 설립했다.

경기도 이민우 투자진흥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앞으로 경기도는 도내기업의 원천기술 상용화, 부품국산화, 비즈니스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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