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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 순환경제 촉진할 ‘스마트 리사이클링’ 솔루션 공급 속도
AI·로봇 기반 폐기물 재활용 선두기업으로 우뚝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기업들이 기후대응에 더 이상 미적댈 수 없어졌다. 만에 하나 탄소배출에 방관한다는 뭇매를 맞거나 ‘ESG’ 부실이라고 낙인찍히면, 명예 실추는 물론 투자도 못 받게 된다.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특히 제조기업들은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줄여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기후대응 행동에 나섰다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업들은 당장 실행 가능한 재활용 전략을 세우는 모양새다.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모든 신발과 의류에 들어가는 제품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겠다고 공표했으며, 전기차, 이차전지 기업들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재활용 솔루션 전문기업 AMP는 미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시장 활로를 넓히고 있다. 특히 아시아 및 유럽을 겨냥하고 있다. [사진=AMP]

이에 기업들은 쏟아지는 폐기물을 관리, 처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AI 로봇 기반 폐기물 재활용 솔루션 선두기업 ‘AMP’가 부상하고 있는 배경이다. 

AMP는 원재료를 다시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 인프라 스타트업이다. 재활용품, 전자 스크랩에서 원재료, 건설 및 철거 잔해 등에서 고가 자재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미국의 AMP는 지난해 초 5,5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재활용 물체를 선별할 수 있는 장치는 폐기물을 종류별로 추적해야 하고 빠르고 유연하게 물체를 집어 옮기며 제 위치를 찾아가야 한다. 머신비전, 모션컨트롤 인프라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모든 기술이 일률적으로 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AMP 솔루션은 분당 80개 이상의 물체를 선별할 수 있다. 사람에 비해 2배 빠른 수준이다. 고속 로봇시스템 ‘AMP Cortex’은 혼합 재료 공정에서 종이, 플라스틱, 금속 등 재활용 가능한 것들을 식별 분류하는 장치이다. 

AMP Neuron™ AI 플랫폼은 다양한 색상, 질감, 모양, 크기, 패턴, 심지어 브랜드 라벨까지 인식해 재활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AI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해 재활용할 물체를 갈수록 잘 집어낼 수 있다. 

AMP Clarity™는 수집 및 누락된 재활용품에 대한 데이터 및 재료를 특성화 해 재활용 기업과 생산자 회수를 극대화 한다. AMP는 이미 연간 100억개 이상을 인식하며 세계 최다 데이터를 확보했다. 배터리, 플라스틱, 알루미늄, 전자 스크랩, 건설 및 폐기물 전반에 걸쳐 재활용품 100개 이상을 분류할 수 있다. 머신비전은 조명이 중요한데, 제품에 따른 조명 변화에도 강점이 있다는 것이 AMP의 설명이다.

AMP는 지난해 9월 영국 및 아일랜드에 최초로 재활용 설비 솔루션을 구축했다. AMP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기업 ‘Recyco’에 AI 기반 재활용 선별장치를 구축했다. [사진=AMP]

공급 레퍼런스 점점 늘어

AMP는 신경망에 새로운 재료 카테고리를 지속 추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포장재 글로벌 기업 ‘Sonoco’와 손잡고 종이통(Paper canister)을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철 부분이 포함돼 있어 종이로만 치부하기엔 활용성이 아쉽고, 선별하자니 머신비전 기술력이 따라줄지가 관건이다. AMPCortex가 적용된 설비는 원하는 스트림으로 종이통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종이통에 철 부분을 재활용하면 철광석을 채굴하는 것보다 환경 영향을 45% 낮출 수 있으며, 그대로 매립하는 것보다도 환경 영향 40% 줄일 수 있다는 것이 AMP의 설명이다. Sonoco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 Elizabeth Rhue는 “당사는 소비자 및 산업용 포장 플랫폼 업계의 선도적인 재활용 업체로 도약했다. AMP와의 파트너십은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AMP 설립자이자 CEO인 Matanya Horowitz는 “당사 AI는 제조업체 또는 브랜드의 특수성에 따라 강도, 정밀도 및 유연성 면에서 새로운 패키징을 학습할 수 있는 차별성을 보여줬다. Sonoco와 같은 제조업체는 재활용 시설에서 회수 가능한 항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특정 포장재를 더 많이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AMP는 미국을 넘어 세계 각국으로 시장 활로를 넓히고 있다. 특히 아시아 및 유럽을 겨냥하고 있다. 

AMP는 지난해 9월 영국 및 아일랜드에 최초로 재활용 설비 솔루션을 구축했다. AMP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기업 ‘Recyco’에 AI 기반 재활용 선별장치를 구축했다. 공급대리점인 REP-TEC의 설립자이자 CEO인 Colm Grimes는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는 이번 달에 첫 로봇 설치가 시작돼 매우 기쁘다”며, “영국에서 AMP가 처음으로 설치되는 것을 감안할 때 AI의 식별 정확도는 놀라운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AMP는 폴란드 SIGMA에 시연장을 마련해 기술 교율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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