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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텍, No.1 풍력전문 기술서비스 회사(No.1 ISP in Wind Industry)로 비상
부용혁 대표,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글로벌 풍력발전 제조사들에게 한국 풍력발전 시장은후순위였다. 발전사업자들의 건의사항이나 요구가 지연되거나 처리가 잘 안 되는 문제가 수시로 발생했다. 제작사와 발전사업자 간 가교가 필요했지만 종합적인 기술자문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없었다.”

풍력발전 기술서비스 전문기업 윈디텍 부용혁 대표는 회사 설립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차별화된 풍력특화 기술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이 모여 국내 풍력시장 상황과 여건에 맞는 풍력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루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윈디텍 부용혁 대표는 “고도화된 기술서비스와 제품들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No.1 ISP in Wind Industry(No.1 풍력전문 기술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윈디텍]

2016년 7월 윈디텍 설립 당시 국내 풍력발전 시장은 국내 풍력발전 기술기반이 취약해 해외 기업들의 의존도가 높았다. 자연히 해외 기업과 발전사업자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처리가 지연되는 경우도 생겼다. 또 유지 보수를 어렵게 진행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쌌다.

부 대표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데 역점을 두고 윈디텍을 설립했다”며, “당시 종합적인 기술자문을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경험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전문지식을 습득한 숙련된 엔지니어와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풍력단지 계획부터 사후 리파워링까지

부 대표의 ‘풍력발전 가교 역할’이란 틈새시장 공략은 적중했다. 해외 기업에 애를 먹던 국내 발전사업자들은 윈디텍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갔다.

초기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필요한 풍황데이터 측정과 분석,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Owner’s Engineer, 육·해상풍력 풍력발전기 설치, 운송, 유지보수까지 윈디텍을 찾는 이유는 다양했다.

윈디텍은 나아가 블레이드 검사와 수리, Technical due diligence, 보증만료 전 검사, 리파워링 등 풍력발전단지 계획부터 사후 리파워링까지 차별화된 풍력전문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부 대표는 “최근에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풍력발전기 효율을 극대화하고 운영 유지보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블레이드 관리 솔루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블레이드 검사와 수리 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포항에 있는 풍력발전단지에서 자율주행 드론을 이용한 블레이드 검사 [사진=윈디텍]

기술력으로 쌓은 국내 최초 타이틀

가교 역할을 하며 쌓은 기술력은 윈디텍을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게 했다. 윈디텍은 영양풍력발전단지, 자은풍력발전단지 등에서 Owner’s Engineer 업무를 국내 최초로 수행했다. 또 풍력발전기 보증만료전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것도 윈디텍이 처음이었다. 풍력발전기는 보증기간 만료 전에 상태를 진단해 풍력발전단지 운영과 유지보수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당시만 해도 이런 서비스는 없었다.

부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풍력발전기 보증기간 만료전에 기술적인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서비스를 지원했다”며, “풍력발전은 반드시 보증기간만료 전에 현재 발생했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결함을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히 모든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윈디텍은 이외에도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전연부 보호 테이프와 보호 코팅 작업을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블레이드 검사의 부재로 많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가 파손된 상태에서 가동되고 있다는 문제에 따른 솔루션이다. 블레이드 방치로 인해 현재 국내 풍력발전기는 출력량 감소, 블레이드 구조적 손상과 결함 위험에 노출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에 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출력량 감소뿐만 아니라 풍력발전기에 대한 신뢰성, 내구성, 안전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부 대표는 “윈디텍은 점검 기준표에 맞춰 자율주행 드론을 이용한 블레이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 후 결과는 점검 기준표에 따라 수리 여부를 판단하고, 단순 수리부터 블레이드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업그레이드까지 블레이드가 설계기준에 맞춰 가동될 수 있는 특화되고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 보증 만료 전 정밀진단 모습 [사진=윈디텍]

풍력발전기 상태진단을 위한 CMS

윈디텍은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써 풍력발전기 효율을 높이는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풍력발전기 상태진단을 위한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전연부(Leading Edge) 마모 및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전연부 보호 도료,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검사를 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기반의 상태 감시와 점검을 위한 유선 드론 등이다.

CMS는 에스엠인스트루먼트,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풍력발전기 상태진단을 위한 솔루션으로, Isotonic 기반의 단계화 잔여 수명 예측이 가능하고 IP 카메라 영상에 주요부품의 상태가 투영되는 시스템이다.

블레이드 전연부 손상 방지를 위한 전연부 보호 도료는 폴리 우레아 기반의 내마모성, UV 저항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셀프 레벨링 기능을 통해 현장 작업성을 향상시켰다.

부 대표는 “전연부 보호를 위한 제품은 타사 제품들과 비교해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현장 시공성이 매우 뛰어나 유지보수 시간과 풍력발전기 다운타임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며, “아울러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CMS와 보호 도료도 현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블레이드 점검을 위한 유선드론 시스템도 윈디텍의 차별화된 제품이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및 시스템의 상태 확인을 위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모니터링 시스템, 노이즈 없는 점검 영상 확인과 사용 거리에 따른 전압강하 방지를 위한 전력변환 기술이 적용됐다.

윈디텍이 진행한 풍력발전기 설치 모습 [사진=윈디텍]

No.1 ISP in Wind Industry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전체 생산 전력 중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30.2%, 2050년까지는 60~70%로 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2050년 기준 풍력발전을 150GW 추가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2GW 규모로 구축해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도 성공적인 탄소중립 계획 이행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시장을 2020년 기준 35GW에서 2030년 270GW, 2050년 2,000GW로 급성장시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윈디텍은 플랫폼 기반의 해상풍력 O&M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과 연계해 디지털 기반 해상풍력 스마트 O&M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부 대표는 “해상풍력의 경우 육상과 다르게 접근에 대한 용의성이 현저하게 떨어져 풍력발전기 유지보수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된다”며, “자재 수급에서 유지보수 시기 등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윈디텍은 해상풍력 전주기에 대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보건·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운영 지원과 통합관리에 대한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부 대표는 “이러한 기술서비스와 제품들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No.1 ISP in Wind Industry (No.1 풍력전문 기술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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