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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기자재 적층제조 가속화… 해저파이프 제작용 3D프린팅 등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상당한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조선해양기자재 분야에 적층제조 기술이 입지를 키우고 있다.

호주에 본사를 둔 3D프린팅 업체 AML3D가 적층제조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배관용 해저파이프가 최근 영국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최근 호주에 본사를 3D프린팅 업체 AML3D가 적층제조한 세계 최대규모의 석유가스 배관용 파이프가 영국선급(Lloyd’s Register)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AML3D]

해양플랜트 기자재 인증 기준은 통상 육상플랜트의 그것보다 까다롭다. 변화무쌍한 해상 여건에서도 제 성능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육상에서도 조선해양 분야 인증을 고품질의 척도로 삼고 있으며, 조선해양 인증을 보유한 점을 들어 별도의 확인 테스트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AML3D가 제작한 '파이프스풀(Piping Spool)은 940kg 하중의 대형 부품으로 선급 테스트에서 3만4,790kPa 압력이 가해져도 어떠한 손상도 입지 않음을 입증했다.

일반적으로 기틀을 따로 만들어 용접까지 해야하는 작업을 대폭 줄었다는 점이 눈여겨 보인다. 특히 수개월 걸리던 작업을 단 몇일 만에 소화하면서도 일반 제조에 필적하는 견고함을 역력히 드러냈다. 

이 파이프스풀은 새로운 미국석유기관(API, American Petroleum Institute 20S)이 요구하는 테스트뿐만 아니라, 미국기계학회(ASME B31.3)의 고압력 테스트도 거뜬히 통과했다. 

AML3D 3D프린터는 WAM(Wire Additive Manufacturing) 적층제조 방식이다. 전기 아크(Arcs)와 용접 와이어를 공급 원료로 결합해 대규모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AML3D는 방산, 항공우주, 광산, 일반제조 등에 솔루션을 제공해 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공식 기업명을 밝히지 않은 미국 항공우주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급망 강화 협력에 나섰다고 공표한 바 있다. 

AML3D 관계자는 “이번 성과가 석유가스 해양플랜트 및 관련 업계가 관심을 가질 혁신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WAM 적층제조 방식을 통해  항공우주, 방산 등 첨단분야로 지속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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