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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MR 기반 함정 건조 플랫폼 개발
생산, 영업 활동 등 고객 통합 솔루션 제공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제조 혁신 기술의 하나로 꼽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이 조선 현장에 확대 적용된다.

11월 8일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업계 최초로 함정 통합 플랫폼 ‘DW-3000F 수상함 MR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직원이 실제 함정과 혼합현실(MR·Mixed Reality) 시스템으로 구현한 가상 함정을 비교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새로운 기술은 함정건조 관련 영업부터 설계, 생산, 유지보수 과정을 비롯해 기술전수를 위한 승조원 교육훈련까지 실제 함정과 동일한 가상환경에서 구현한다.

영업을 위한 선주와 미팅 자리에 태블릿PC를 켜면 가상의 함정이 눈앞에 펼쳐지고 함정에 적용 가능한 무장 체계와 세부정보가 나타나 원하는 사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함정 내부 기관실 장비도 같은 방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며 함정에 가상승선해 탑재된 주요 장비에 대한 작동절차 및 예방 정비절차 등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생산 현장에서도 진가가 발휘된다. 건조 함정에 대한 기본정보와 건조공법, 장비 작동 가이드 및 유지보수 등에 대한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조 중 반복되는 문제와 위험요소에 대한 재발방지 및 예방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방비는 물론 건조비용 절감에도 이점이 크다.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담당자는 “회사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혼합현실 플랫폼 개발로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다”며 “이번 디지털 플랫폼 기반 통합솔루션은 함정 건조·운용·영업 활동에 모두 적용이 가능해 향후 영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을 지난 9월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등록 심사를 준비 중이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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