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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환성 보장된다면 현장에 HMI 솔루션 도입 의향 있다”
공급사 각개전투 중단하고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HMI 솔루션이 갈수록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상수가 된 지금, 인간과 기계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HMI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다재다능한 HMI가 출시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인더스트리뉴스>가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HMI 솔루션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터치감이 좋고, 데이터 수집을 척척 수행하느냐가 단연 우선순위인줄 알았는데 결과는 달랐다. 제조업체들이 HMI 도입 시 어떠한 점에서 부담을 느끼며,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지 분석해 봤다.

인간과 기계와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HMI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다재다능한 HMI가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utoimage]

각개전투 마침표, 통합 추진 공감대 형성

HMI 공급사들은 전기·반도체·전자·디스플레이(37.2%) 업종에 솔루션을 가장 많이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자동차 18.6%, 조선·철강·기계 16.3%, 에너지·플랜트 14.6%, 의료·바이오·화학 12%, 일반소비재 11.6% 등 순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5,000만원에서 1억원 이하(52.4%)의 국내 매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1억~10억원 11.9%, 10~100억원 9.5%, 100억원 이상 4.8%로 나타났다. 5,000만원 이하는 21.4%였다. 

공급사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28.6%)에서 경쟁사 보다 낫다고 보고 있었다. 다른 특장점들로는 기존장비와 시설에 통합성 26.2%, 네트워크 환경 설정의 용이성 26.2%, 보안성 14.3%, 데이터 처리 14%, 카메라 등 부수적인 기능 2.4% 등이었다. 앞으로 역점을 둔 기능과 관련해 사용자 인터페이스(20.9%), 호환성(32.6%)이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데이터 처리 기술 18.6%, IoT 구현 16.3%, 가격경쟁력 14%, 네트워크 7%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사들은 솔루션 보강 이외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의 인식개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공급사 A 관계자는 “개별적인 설비·장비 솔루션 테두리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관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HMI가 단순 장비의 터치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OT-IT 연결을 위한 확장 제품이라는 인사이트가 공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급사 B 관계자는 “생산자, 개발자 위주의 솔루션이 아닌 사용자 위주 개발로 급전향해야 한다. 공급사끼리 각개전투라는 작금의 시장 형태에서 벗어나 사일로를 걷어낸 플랫폼 사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공급사들은 외산 대비 고객 맞춤형에 대한 영업 강화 및 국내 이종 산업과의 연계 시도, 라이센스 정책,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등 측면에서 정부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고 했다. 

한편, 향후 HMI 시장을 바라보는 공급사들의 시각은 관대했다. 올 하반기 시장은 과반 이상(61.9%)의 공급사들이 시장을 호황으로 봤으며, 보통이 28.6%, 부정적은 9.5%에 그쳤다.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공급사들은 반도체·자동차·조선·이차전지 등 시장 호조세 48.8%, 자동화·지능화 정책 지원 30.2%,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인식 제고 14%, ROI 개선 11.6% 등이라고 응답했다.

공급사들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호환성에서 경쟁사 보다 낫다고 보고 있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현장 접목 가능 여부가 관건 

국내 HMI 주요 수요처는 주로 공급되는 분야와 궤를 같이 했다. 전기·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28%, 조선·철강·기계 11.8%, 자동차 9%, 에너지·플랜트 5.7%, 일반소비재 4.7%, 제약·바이오·화학 3.8%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HMI 솔루션 브랜드는 지멘스 25.8%, 로크웰오토메이션 18.4%, 슈나이더일렉트릭 16.9%, LS일렉트릭 16.4%, GE 6.1%, 오토베이스 2.3%, 싸이몬 1.4%, 코파데이타 1% 순이었다.

조사결과 선호하는 HMI 솔루션 브랜드는 지멘스 25.8%, 로크웰오토메이션 18.4%, 슈나이더일렉트릭 16.9%, LS일렉트릭 16.4%, GE 6.1%, 오토베이스 2.3%, 싸이몬 1.4%, 코파데이타 1% 순이었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업체들이 HMI 솔루션을 도입하는 이유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가 각각 24.1%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산업자동화 일환 21.7%, 원격제어 10.4%, 정부 및 기관 권유 4.7% 순이었다.

HMI 솔루션 선택시 기업들은 설비·장비 호환성(29.7%)을 가장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았다. 이어서 가격 23.1%, 데이터처리 17.5%, 네트워크 8%, 카메라 등 부수적인 기능 1.9% 등이었다. 도입을 주저하는 기업들은 비용(59.2%) 측면에서 가장 부담을 가졌다, 아울러 트랜드 관망 중 29.3%, 현장 적용의 어려움 24.6%, 현장 도입할 필요성을 못 느낌 11%, ROI 6.8% 순으로 조사됐다. 

수요업체들은 △ 일선 현장 적용의 어려움과 기존 장비와의 호환성 문제가 적지 않다는 반응이다. 또한, △ 기존 장비에 익숙한 실무자 교육문제와 ROI 문제 △ 수집데이터의 신뢰성 검증이 어렵다는 점 △ 솔루션 라이센스 정책이 각 사용 PC 단위로 인한 비용 과다 등을 호소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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