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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네트워크 시장, 5G 관심 증폭… 63.4%가 도입의향 “있다”
산업용 네트워크 선택 이유 60%가 “업체 추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단계서 문제발생 소지 많아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그야말로 ‘연결의 시대’가 도래했다. 생산현장도 예외가 아니다. 생존의 조건이 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모든 장비들이 확장과 효율성을 위해 연결되고 있다. 산업용 네트워크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무선 네트워크 기술도 기지개를 켜며 점점 더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산업용 네트워크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무선 네트워크 기술도 기지개를 켜며 점점 더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utoimage]

매년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HMS네트웍스에 따르면, 불투명한 코로나 악재 속에서도 산업용 네트워크 시장은 2021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용 이더넷은 현재 새롭게 설치된 노드의 65%(지난해 64%)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드버스는 28%로 조사됐다. 2021년 필드버스 성장률은 -1%로 추산 거의 성장을 멈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무선 네트워크는 연 2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산업용 5G가 안정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면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PRFINET은 18%를 점유하며 17%에 이른 EtherNet/IP를 능가해 네트워크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Modbus TCP가 5%의 시장점 유율을 기록했다. 또한 필드버스 계열인 Modbus RTU도 5%를 차지하면서 전세계 공장 설비에 Modbus 기술 비중이 10%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그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

CC-Link는 4%를 차지했다. EtherNet/IP 및 PROFINET은 유럽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PROFIBUS와 EtherCAT은 중동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Modbus(RTU/TCP) 및 이더넷 POWERLINK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네트워크로 조사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EtherNet/IP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EtherCAT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네트워크가 다각화돼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PROFINET 및 EtherNet/IP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CC-Link/CC-Link IE Field, PROFIBUS, EtherCAT 및 Modbus(RTU/TCP)가 경쟁하고 있다.

산업용 와이파이, 5G 등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현장에 무선통신이 서서히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기업의 관심도 늘고 있다. 63.4%가 도입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기기 등이 현저히 부족한 가운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국내 업계, 산업용 네트워크 선택 이유 60%가 “업체 추천”

인더스트리뉴스가 지난 한달 조사한 결과도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산업용 네트워크는 PROFINET 및 EtherNet/IP, CC-Link/CC-Link IE, EtherCAT, POWERLINK, RAPIEnet 등으로 나타났다. EtherNet/IP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사에 참여한 한 수요 관계자는 “구하기 쉽고 유지보수가 쉬운 네트워크 장비를 구하다보니 이더넷 장비로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EtherCAT, POWERLINK, CC-Link IE가 비슷한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그동안 해외 메이저 자동화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기반으로 고유한 산업용 통신기술을 적용해 의존도를 높여온 만큼, 국산 RAPIEnet은 미미한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내 수요기업 담당자들은 해당 산업용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식으로 진행된 해당 질문에 60%가 “공급업체 추천”이라고 답했으며, “잘 모른다” “특별한 이유없다”는 대답도 10% 가까이 나왔다.

공장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을 결정하고 이를 설치하는 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잘못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제거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 통상적으로 단계별 구축 단계를 밟아 나가는 스마트팩토리화에서, 고도화 될수록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많아 보였다. 실제 수요기업의 한 관계자는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비 산정도 쉽지 않고, 실제 성능도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 산업용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 부족을 문제점으로 꼽기도 했다.

공급기업 관계자들은 국내는 여전히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은 ‘그린필드’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했다. 조사 참여자 중 24.1%가 50%로 절반 가까이를 그린필드로 바라 본 가운데, 가장 많은 41.4%의 참여자가 20~30%로 내다봤다. 하지만 산업용 네트워크 관련 연구기관 등의 국내 시장조사가 전무한 가운데 예측 수치에는 경험치에 따른 온도차가 분명해 보였다.

향후 보다 고도의 산업용 네트워크가 도입되기 시작한다면 산업용 라우터 및 무선 LAN 기기 등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인더스트리뉴스]

5G 등 무선 통신 관련 관심 증폭 중

산업용 와이파이, 5G 등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현장에 무선통신이 서서히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기업의 관심도 늘고 있다. 63.4%가 도입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기기 등이 현저히 부족한 가운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는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 산업용 라우터, 산업용 무선 LAN 기기가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용 이더넷 스위치가 전체 장비의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었다. 향후 보다 고도의 산업용 네트워크가 도입되기 시작한다면 산업용 라우터 및 무선 LAN 기기 등 시장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요기업들은 “산업용 네트워크 장비들이 방수 및 방진 등 기능을 갖췄으면 좋겠다”, “솔루션별 비교 검토를 위한 정보 접근성 강화”, “네트워크 장비의 표준화” “네크워크 시장의 일원화 방향 노력” 등의 의견을 전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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