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기업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가 에너지 데이터 중개 시스템 및 복수 로봇 제어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에너지 데이터 중개 시스템 예시 화면 [자료=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먼저 에너지 데이터 중개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는 에너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데이터의 확보와 에너지 데이터의 공급을 중개해 발생하는 수익구조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소비자가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고, 원하는 경우 자신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공유해 부가가치 서비스를 만드는 해외의 그린 버튼 제도가 있다.

에너지 데이터 중개 시스템은 복수 수용가와 발전 자원의 IoT 계측기와 데이터 전송 단말을 연동해, 수집된 에너지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이터 통합 모듈과 개발자가 개발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이 발생하면 관계자 계약 정보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개념의 시스템이다.

복수로봇 제어시스템에 관한 특허는 물류 및 제조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할 복수의 로봇들을 그룹으로 구성하고, 각 그룹에 임의로 설정한 리더 로봇을 중심으로 복수 로봇을 통제하는 시스템과 방법에 관한 것이다.

중앙 관제 서버가 자율 이동 로봇을 개별 단위로 나누어 각각 작업을 할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중앙 관제 서버는 전체 작업을 기준으로 다수 로봇을 그룹으로 설정, 그룹별 작업 목표를 산출한다.

각 그룹의 리더 로봇은 해당 그룹내 로봇의 세부 임무를 수행하는지 통제하고, 그룹 내의 로봇 운용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해 생산성을 높이도록 했다.

한편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 2월, 자율주행 골프 카트 운용관리와 DMFC로 동작하는 이동 로봇들을 위한 운용 관리 시스템 특허 등록에 이어 에너지 ICT와 로봇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하고 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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