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khoff 제공] 스웨덴 Graniten 그룹은 새로운 디지털 패드 프린터로 최대 유연성, 전환시간 문제 해소, 유지보수 및 공간 요구사항 감소라는 성과를 모두 거둬들였다. 이는 Beckhoff의 지능형 이송 시스템 XTS를 탑재한 세계 최초의 그라비어(gravure) 인쇄 시스템으로 가능했다.

이 솔루션은 제약업계의 까다로운 요구사항들을 모두 충족시키며 제품을 균일하게 공급하는데 일조한 것이다.

Graniten은 2014년부터 제약업계가 부딪히는 문제에 정확히 소구하는 제품을 고안해 냈다 [사진=Graniten]

1990년대 초 설립된 Graniten은 기계,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지원의 세 가지 비즈니스 분야에 천착해 왔다. 각국이 전략적으로 비호하고 있는 제약산업은 인쇄, 패키징, 생산에서 자동화 프로세스에 거의 100%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산업에는 유연성은 물론 초고속, 효율, 위생, 제어, 추적성, 최소의 유지보수 및 설치 공간 등이 필수적인데 Graniten은 XTS 기반 디지털 패드 프린터를 기반으로 이 같은 과제를 한 번에 해결했다. 

Graniten 영업·마케팅 부사장 겸 상무이사 Fredrik Sollenby는 “지난 몇년 동안 우리는 BFS(Blow, Fill, Seal) 시스템에 대한 상자 및 케이스 포장, 적재 및 누출 감지를 위한 혁신적인 기계를 지속 개발해 왔다. 이제 자사는 빠르고 유연한 디지털 인쇄 솔루션을 도입해 전체를 관통하는 최적의 프로세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인쇄는 업계에 널리 알려진 프로세스이다. 그러나 XTS를 핵심 요소로 둔 디지털 패드 프린터는 분명 차별점이 있다. 제품 이송을 위한 무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속도로 구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일례로 이 방식을 통해 다른 작업 단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UV 잉크 경화 프로세스’ 과정 등을 소프트웨어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불량으로 검출된 제품을 신속하게 배제할 수 있다.

XTS로 인해 끊김없이 유연한 흐름과 제품 전환이 가능하다. [사진=Graniten]

Fredrik Sollenby는 “디지털 패드 프린터를 기존 시스템과 명확하게 차별화 하는 요소는 XTS이다. 과정상 제품 인피드와 개별 처리 부분이 불규칙적이더라도 지속적인 작업의 흐름(Workflow)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품 아웃피드를 균일한 방식으로 배열하고 연속 제품 흐름으로 다운스트림(Downstream) 장비와 동기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공급 흐름 래핑(Wrapping) 머신과 같은 곳에 제격이다. 이 솔루션은 각 개별 하위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완전 자동 프로세스에 대한 업계의 요구사항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XTS는 소프트웨어 기능으로 기존의 기계 엔지니어링을 상당 부분 대체하기 때문에 기계 사용자들은 서로 다른 작업 간의 변환 시간을 거의 0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시간도 단축한다”며, “뿐만 아니라 이 장비는 탄소제로 실현을 선도한다. 플라스틱 용기나 종이 포장에 직접 디지털 인쇄하는 것은 기존의 라벨 패드 인쇄보다 빠르고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Graniten은 2014년부터 제약업계를 위해 XTS를 탑재한 기계를 개발해 왔다. 이미 15대 이상의 기계가 납품됐다. Frederik Sollenby는 “자사는 특정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지능형 턴키(turnkey) 머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eckhoff와 6년 동안 함께 했는데, 복잡한 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 접근 방식과 종합적인 지원이 자사의 철학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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