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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 2024년 383억 달러 예상… “코봇이 시장주도”
프로스트앤드설리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성장 기회 핵심지”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 분석 보고서(global industrial robotics market)’를 통해, “2020년 222억 달러 규모를 기록한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이 2024년에는 38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전체 산업용 로봇 중 코봇이 2019~2024년간 32.8%의 연평균 성장율과 2024년 세계 매출 178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utoimage]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코로나19와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산업형 로봇시장이 위축돼 있지만, 앞으로 5년간 다른 고성장 산업에서 수요가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2024년간 연평균 성장율을 기준으로 17.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식음료(15.8%), 전기&전자제품 (15.1%) 부문이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측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을 필두로 아시아 태평양 산업용 로봇시장 규모가 2024년에 250억 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5번째로 큰 시장으로 꼽히는 독일과 자동차 산업에 힘입어 유럽지역이 두 번째, 생산 자동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모든 사내 제조작업을 유지하고 있는 북미지역을 세 번째 주요 지역으로 꼽았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 한국지사의 박세준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로봇이 사업 연속성 보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 “2020년 로봇에 대한 투자가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2021년부터 산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세준 대표는 이어 “특히 저가의 로봇과 RaaS(Robots-as-a-Service) 와 같은 획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중소기업들의 수요가 집중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산업용 로봇 가운데서도 코봇이라고도 불리우는 협업로봇(Collaborative robots)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설치 용이성에 지속적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경제적이고 실행 가능한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전체 산업용 로봇 중 코봇이 2019~2024년간 32.8%의 연평균 성장율과 2024년 세계 매출 178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더욱이 5G와 엣지 컴퓨팅의 진보가 더해져 코봇의 유연성을 개선하고 구현을 더욱 용이하게 해 코봇시장 성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용 로봇 기업들이 더 많은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권고 전략도 함께 실었다.

먼저 엠비디드 시스템은 가볍고 에너지 소비량이 적여야 하며, 개조 및 다른 로봇 시스템과도 통합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려면 3D 인식 및 딥 머신러닝과 같은 첨단 지원 기술들을 통합시켜야 한다고 권고했다.

안전을 위한 그리퍼 설계도 주문했다. 인간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다. 이에 EOAT(End-of-arm tooling) 제공사들은 근로자의 존재와 움직임을 감지하는 첨단 센서를 갖춘 로봇 프로토타입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5G가 대기 및 의사결정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이점을 제공한다면, 엣지 기반 AI는 로봇이 클라우드를 오가며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도 기계에서 바로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한다면서, 로봇에 가까이 존재하는 로컬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종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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